너, 나 좋아해?
우리의 과거 (1-1)


우리의 과거 1-1

- 5년 전 -

나는 13살 이제 곧 초등학교 졸업을 압두고 있는 예비중이다

내가 8살 때부터 친했던 절친이 있는데 그 애는 13살인지 모를 정도로 나한테 유치한 장난을 많이 친다

어떨땐 나한테 너무 무관심 해서 아예 나를 무시할 때도 있다

그래서 나는 제발 중학교 만큼은 걔랑 떨어지게 해달라고 매일 매일 빌었다

몇 주가 지나고 드디어 중학교 배정날

내가 원하는 중학교에 붙어서 좋았지만 그 애랑 붙어서 그닥 좋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내가 중학생이 된다는 점에서는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오전 8:00
2018.03.02 오전 8시

누군가가 우리 집문을 두드리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
여주야 밖에 너 친구 왔나보다


하여주
어? 내가 나가볼게!


하여주
누구세ㅇ..


박지민
ㅎㅇ 하여주 나임 ㅋㅋㅋㅋ


하여주
또 너냐..


박지민
뭐 내가 어때서


하여주
ㅡㅡ


박지민
학교갈 준비 다 했음??


하여주
진작 다 했어


박지민
가자 하여주


하여주
아 진짜,,


하여주
엄마 나 갔다올게!

엄마
잘 다녀와 여주야


하여주
와 박지민 너 14살 맞아??


박지민
맞지 그럼 아니냐


하여주
어후 진짜 너무 유치해


박지민
내가 뭐 어때서?


하여주
말을 말자..

학교 가는 동안 박지민은 여주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하여주
야 너 진짜 겁나 시끄러워ㅡㅡ


박지민
야 이거 많이 줄인거다


하여주
아 그래 그건 인정


하여주
내가 초등학교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박지민
아 몰라몰라 너가 왜 힘들어


하여주
하.. 진짜


하여주
왜 하필 얘랑 같은 중이야ㅠㅠㅠ


박지민
야 나랑 같은 중 된게 싫냐ㅠㅠ??


하여주
어 무지무지 싫어


하여주
나 먼저 간다~

그 말을 하고 여주는 먼저 뛰어갔다


박지민
아 진짜 하여주 같이 가!!

- 우리의 과거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