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래? 아니, 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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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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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용기... 내야지.....

졸업식 그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성우는 거실에서 굉장히 깊은 고민을 하다 혼잣말을 하고 휴대폰을 들어 예원이와의 챗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을 가다듬고 예원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성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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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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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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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일단... 졸업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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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나.. 우리가 졸업할 날만을 기다려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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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딱 졸업을 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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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에게 내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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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항상... 졸업만을 손꼽아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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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를 처음 만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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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가 우산 없이 비가 오는 걸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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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하염없이 계속 어떡하냐는 듯 걱정하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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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날이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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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내가 너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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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내 느낌이 맞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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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날에 내가 너에게 느낀 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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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림이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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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때부터 너에게 호감이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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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에 대해서 잘 알고 싶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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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래서 더 짓궂게 대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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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사실 우산... 상관 없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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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그냥 너를 더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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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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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너를 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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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를 향한 내 마음은 더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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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에 대한 내 마음이 커질수록 난 점점 미쳐가는 듯 했고, 내 마음을 부정하려고 했으나 부정하지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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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를 만난 지 거의 2년이 되어가는 지금, 난 용기를 내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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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나 진짜 너와 정식으로 만나 너를 보호하고 지켜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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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가 힘든 일이 있을 때 도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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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지치는 일이 있을 때 위로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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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슬픈 일이 있을 때 너의 옆을 지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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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아플 때 너를 간호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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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가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기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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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가 행복해할 때 같이 행복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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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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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용기 내서 고백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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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예원아, 나랑 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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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나 너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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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내가 너 좋아하는 만큼 내가 너한테 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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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으어.... 보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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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후... 아... 떨려어...

성우는 한참을 휴대폰을 들고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이미 자신이 녹음한 음성메시지가 예원이에게 보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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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 그냥 지울까...?

음성메시지를 보낸 10분 후 곧바로 후회 하는 성우였지만...

일단 자신이 예원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만으로도 만족한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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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좀만 기다려 봐야지...

그렇게 성우가 음성메시지를 보낸 지 2시간 정도가 지나고,

다시 한번 예원이와의 챗방을 들어가 보는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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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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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읽었다....

38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