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놓을래 아님, 내가 놓을까

#02. 꼬마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한 후 주위를 둘러보니 지나치게 화려한 방의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박여주  image

박여주

...아무리봐도 적응안되네..

박여주  image

박여주

...일단 먼저 저택안을 살펴보는게 좋겠지.

내가 앉아있던 침대에서 일어나 천천히 문을 열었다

마침 집사님도 집을 나간터라 저택안은 아주 고요했다.

그순간 저기 계단 밑 홀에서

어제 저녁에 봤던 그 꼬마가 서 있었다.

박여주  image

박여주

꼬마야 거기서 뭐하니?

꼬마아이는 나를 빤히 올려다보다 뒷뜰로 뛰쳐나갔다.

나는 왠지모를 호기심에 꼬마아이를 따라 뒷뜰로 뛰어갔다.

박여주  image

박여주

야..!

아무리 주위를 두리번 거려도 그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박여주  image

박여주

얘는 어딜간거야..

그러고 보니 뒷뜰은 처음보네..

푸른잔디와 알록달록한 꽃들이 질 가꾸어져있는 정원이었다.

그렇게 정원을 둘러보다 아까 놓친 그 꼬마아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그 아이는 내게 따라오란듯이 손짓을 했다.

그 아이를 따라 걷다보니 아까의 정원과는 다른 분위기의 칙칙한 오솔길이 보였다.

오솔길 맨끝에서 낡은 오두막 한 채가 있었다.

이 화려한 저택과는 맞지않는 허름한 집.

그 길을 따라 올라가려는 순간

누군가 내 어깨를 세게 붙잡았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슈가 팬이 많이 읽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