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게 하지 좀 마
#13 짜증나게 하지 좀 마


예림의 말이 끝나자 마자 탈의실 문이 열렸다.


박지민
"아~"


박지민
"치마 접고 등장한 배수지!"


박지민
"탈의실 밖으로 나오고 있군요~"


배수지
"누가 그런 쓸데없는 중계를 하냐;;"


박지민
"내가 한다."


박지민
"내 동무들의 웃음을 위해서~"

지민은 옆에 있던 정국과 남준과 호석에게 어깨동무를 하였고, 남준과 호석도 각자 옆에 있던 정국과 태형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배수지
"에휴-"


배수지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


김예림
"어?"


김예림
"지은언니다!"

예림의 말에 9명은 탈의실 문쪽을 쳐다본다.

치미가 불편한지 지은은 짜증을 내며 나왔다.


이지은
"아씨...."


이지은
"치마 존X 불편해...."


강슬기
"지은이 나왔ㅇ...."

지은이 가까이 오면 올수록 남준, 호석, 태형을 제외한 6명은 지은에게서 눈을 떼지 못 하였다.


이지은
"나 이상한건 알겠는데,"


이지은
"다 같이 그런 눈으로 뚫어져라 쳐다보진 말자."


이지은
"나 뚫리겠다."

지은을 넋 놓고 보던 6명은 지은의 말에 정신을 차린다.


이지은
"뭘 그렇게 쳐다보고 있던거야."


이지은
"뭐 하나 튈게 없는데, 같은 교복이라...."


강슬기
"그렇긴 한데...."


이지은
"그렇게 안 어울리나?"


김예림
"언니...."


이지은
"?"


김예림
"언니 걸어오는데 무슨 교복 모델 런웨이 보는 줄 알았어!"


이지은
"ㅁ, 뭐래..."


이지은
"구라도 적당히 까"


김예림
"진짜야!"


배주현
"너 치마 엄청 잘 어울리는데 왜 지금까지 안 입었냐?"


이지은
"어울리기는 무슨...."


이지은
"치마 불편하니까 안 입었지."


이지은
"학교에서 항상 체육복 입고 다녀야겠네..."


강슬기
"저, 지은아...."


강슬기
"치마가 싫은건 알겠는데...."


강슬기
"학교에서 체육복은 체육할 때만 입을 수 있어서...."

지은의 표정은 나라 잃은 표정이였다.


배주현
"그럼 1년 365일 매일 이지은 치마 입은거 보겠네?"


이지은
"1년 내내 휴일, 방학 없이 학교갈래....?"


배주현
"아..."


이지은
"그래고, 왜 이렇게 좋아하냐?"


이지은
"당사자는 존X 싫어하는데?"


배주현
"왜냐면 너 치마 입은거 진짜 잘 어울린단 말이야...."


이지은
"너 좋아하는 치마는 예림이랑 입어."


이지은
"근데 재네 둘이 뭐 뛰어다녔냐?"

지은의 말에 슬기, 주현, 예림, 수지는 남자애들 쪽을 본다.


김예림
"요고요고, 심상치 않은데?"


배주현
"뭐냐, 박지민"


배수지
"정국이도?"


김남준
"니들끼리 싸워라, 난 빠진다."


정호석
"나도."


김태형
저도요~


김예림
"그럼 삼각관계인가?"


배주현
"아냐,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