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집착

#12. 침입자

* 이 작품의 10월 연재 횟수는 '3번'입니다.

*10월에 총 3회가 연재될 예정입니다만, 정확한 일정을 알려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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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맞아. 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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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런데 이건 오해야."

신여주

"....오해?"

신여주

"너... 설마 스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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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야,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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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를 박지민처럼 생각하지 말고.. 잘 들어."

신여주

".....그래."

신여주

"말해."

신여주

"왜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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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처에 약속이 있었어서 그쪽으로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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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창문으로 너랑 어떤 남자가 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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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노려봤지."

신여주

"왜 노려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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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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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넌 진짜 바보야."

신여주

"....바보..?"

신여주

"내가 왜 바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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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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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 나한테 장난치는 건 아니지?"

신여주

"장난?.. 무슨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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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타이밍에 말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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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너 진심으로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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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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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말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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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노려봤어. 질투가 나니까."

신여주

"....."

신여주

"ㅈ, 잠깐만."

신여주

"나.. 전화 끊을게..!"

뚝.

...ㅁ, 뭐지...?

내가 뭘 들은 거지....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설마 김태형인가 싶어 확인을 하려고 하다가,

현관문이 열렸다.

...??????

신여주

"ㄴ.. 누구세요??"

내 앞에는,

올블랙 복장에 기괴한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신여주

"누구시냐니까요?!"

신여주

"경찰에 ㅅ.. 신고하기 전에 나가세요!"

???

"신고?"

???

"...네가?"

???

"푸흡..."

ㅇ.. 이 목소리..

박지민 같은데....

신여주

"ㅅ, 설마.. 박지민..?"

???

"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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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목소리 숨긴다는 걸 까먹었네."

신여주

"....야."

신여주

"내가 그만하라고.. 몇 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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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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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는 널 반드시 가져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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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없는 하루가 내겐 얼마나 지옥 같은데."

신여주

"당장 나가."

신여주

"난 너 안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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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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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정색) 내가 미안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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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사귈 때 잘해주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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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니까.. 이제부터 너한테 좀 잘해주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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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신여주

"......"

박지민은 가면을 벗어던진 뒤, 내게 성큼성큼 다가와 벽으로 밀었다.

신여주

"아!"

그러고 손으로 벽을 잡으며, 나를 정말 욕망에 가득찬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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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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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내가 진짜 잘할게."

속으로 온갖 욕을 내뱉었다.

진짜 끔찍하다.

신여주

"나를 놔줘."

신여주

"제발."

신여주

"나를 사랑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게 싫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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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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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해?"

신여주

"어. 많이."

신여주

"네가 이러지만 않으면, 되게 행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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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이러지 않으면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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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정색) 그렇게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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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는 너에게 어떤 짓도 할 수 있어."

박지민은 이 멘트를 끝으로,

손수건을 내 코와 입에 갖다댔다.

수면을 일으키는 손수건으로.

....나는 결국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