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비
에피소드 26. 과거 (2)



예원
너도 모레부터는 해야돼...


소정
하아....


예원
물론 지금처럼 마구자비로 방에 들이닥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예원
저분은 우리 단골이여서 주인님이 허락하신 것 같네...


소정
......


소정
도대체 어떻게....


예원
어떻게 살아온 거냐고?


소정
끄덕


예원
뭐.. 별거 없는데.. 그냥 태어나보니 여기였어.


예원
엄마 아빠는 몰라... 그냥 죽었대. 그러고 한 13살까진 그냥 집안일 했는데 그 이후부턴 이 일 시작했어.


소정
아...아..


예원
난 그냥 지금 너한테 미안할 뿐이다...


소정
왜... 니가 미안해...


예원
그냥...

.

이

이틀

이틀 후


예원
야... 너... 오늘부터 시작이다.


소정
알아.


예원
로비로 가자. 전에 몇가지 알려줄게


예원
절대 손님의 말을 거역해선 안돼. 손님의 물건에도 손대지 말고. 없어졌다간.... 큰일나니까. 그리고 이거 먹어. 피임약이야.


소정
알았어...


예원
다른건 차차 알게 될거야.


숍 주인
아 왔나.


숍 주인
얘 교육은 잘 됐겠지?


예원
...... 네......


숍 주인
그래. 우리 숍 최고 인기상품이 교육했다니까 믿을 만 하겠네.


소정
'상품......'


숍 주인
예원이 넌 오늘 아침만 먹고 바로 12호로 들어가. 너 신입은 오늘 오후 타임만 뛸거니까 저녁 6시에 다시 이리로 와.


예원
네...


소정
네...


예원
화이팅 (^-^)¡

그

그날

그날 밤


예원
'소정... 왜 안오지...'


숍 주인
이게 진짜!!


소정
으윽


예원
무슨 일 이에요!??


숍 주인
어쩜 너 처음 왔을때랑 똑같은 행동을 하냐...


예원
설마...


숍 주인
그래.. 그 설마야


숍 주인
손님을 공격했어.

사실 소정은 손님을 공격한 것이 아니였다. 그저 살려는 몸부림을 쳤을 뿐...


숍 주인
예원이가 잘 교육시켰다고 해서 그정도는 알 줄 알았는데.. 실망인걸..


예원
얘가 오늘 첫날이라서... 제발 그 벌만큼은... 제가..제가.. 대신 받을게요...


숍 주인
뭐? 네가 그렇게까지 아끼는 사람인줄 몰랐네...


숍 주인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끌고가

...


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