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필름
08.시계


이여주
"으음...."

이여주
(두리번거린다)

이여주
"다 갔나보네...."

이여주
(탁자에 쪽지를 발견한다)

-사생 경찰서 갔으니 걱정마라-

이여주
(피식-)

이여주
"지민이가 썼네"

이여주
"맞다...나 뭐 줄꺼 있었는데...."

이여주
"다음에 줘야겠네...."

띠리리링-


띠리리링-

달칵-

이여주
-"여보세요?"

경찰
-"이여주씨 맞으시죠?"

이여주
-"네"

경찰
-"지금 서에 와주실 수 있나요?"

이여주
-"네"

경찰
-"그럼 2시에 보라경찰서로 와주십시요"

이여주
-"네~"

뚜_


뚜_

이여주
지금이....

01:30 PM

이여주
"얼른 준비해야겠네"

20분 뒤_

이여주
"이제 나가야겠다"

딸랑~

이여주
"저기...."

경찰
"아, 오셨군요"

사생
(여주를 째려 봄)

이여주
(무시)

경찰
"왜 이여주씨의 집에 있었던겁니까"

사생
"저...저 인간 때문에!!!!여친과 싸우고 헤어졌어!!!!"

사생
"저 년 때문에!!!!!다 저 년 탓이야!!"

이여주
"허....ㅋ"

경찰
"그런 이유로...이여주씨 집에 숨어 있었습니까?"

사생
"내가 죽더라도!!!저 년은 죽이고 갈꺼야!!!!"

경찰
"진정하시죠"

경찰
"우선 유치장에 들어가계시죠"

경찰
(사생을 유치장에 집어넣음)

딸랑~


박지민
"안녕하세요"

경찰
"아, 무슨 일로...."


박지민
"저번 사생사건으로 왔는데요"

경찰
"아, 사생은 저기있습니다"

사생
"죽인다....죽인다....죽인다"


박지민
'완전히 미쳐있네'

경찰
"조사결과 저 분은 마약을 하고 계신 것 으로 나왔고요"

경찰
"마약으로 인한 살인 충동이예요"

경찰
"어떻게 주거침입을 한진 모르겠지만"

경찰
"곧 조사하면 나올꺼니 걱정하지마시고요"

이여주
"네, 감사합니다"

이여주
"가봐도 되는건가요?"

경찰
"네"

이여주
"안녕히게세요"


박지민
"난 먼저 간다"

이여주
"잠깐! 이거"

이여주
(손에 무언갈 쥐어준다)

이여주
"나 간다~~"


박지민
(손을 펴본다)




박지민
"뭐야, 이런 시계 필요없다고"


박지민
(시계를 버린다)

이여주
(지켜보고 있었음)


박지민
(자리를 뜸)

이여주
"ㄴ...너무해...끕...."

이여주
(시계를 줍는다)

유리가 금가있는 시계

이여주
"고등학생 때.....가지고 싶어했으면서...."

이여주
"지민아, 오늘 뭐할래?"


박지민
"아무거나"


박지민
(핸드폰만 보고있음)

이여주
"걸으면서 폰 보면 안돼"


박지민
(안들림)

이여주
"뭘 그리보냐?"


박지민
(폰 전원을 끄며)


박지민
"ㅇ....아무것도 아냐"

이여주
"뭔데~~"

이여주
(폰을 뺏는다)


박지민
"내놔라"



이여주
"시계네?"


박지민
"니꺼랑 비슷한거 찾다가...."



이여주
"이거?"


박지민
(끄덕_)

이여주
"그럼 내가 성인 되서 사줄께"


박지민
"진짜? 나야 좋지!"


박지민
"고마워"

이여주
"별거아닌데 뭘~"

이여주
"약속을....끕....지킨 것뿐인데..."

이여주
"너무해...."

어릴 적 약속을 '지키려했던 사람'

어릴 적 약속을 '잊은 사람'

누구의 잘못일까?

'지키려했던 사람? 잊은 사람?'

그건 나중에 알겠지?

어떻게 되나 보자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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