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시발 존나 귀엽네
20화 • 다시 만난 우한결 (최종화)


오빠!! 물티슈!!

ㅇ..어!

흐헤헤헿

기분 좋나봐!

휴.. 드디어 기저귀 갈기가 끝났군..

여주야!! 나 육아 휴직냈으니가 당분간 우리 여주는 쉬고만 있어!!

우리 남편님 고맙습니다 ~

(쪽 여주야 사랑해

나 조금있다가 친구들 보러가기로 했는데 가도돼?

그럼~ 내가 예한이 열심히 돌보고 있을께!

그럼 나 준비하고 나올께!

(외출 준비 끝 <옷+메이크업+헤어+신발>)


어때? 이쁘지

헙.. 완전 여신 납셨네

갑자기 지민이 여주를 앉는다

다른 남자가 훔쳐가면 어떡하나...

못 훔쳐가 이미 오빠의 소유물이거든

(예한이를 안는다) 예한아 엄마 이쁘지?

(손발을 꼼찌락 거린다)

(여주를 보며) 예쁘다고 하는 건가?

그럼~ (예한이를 쓰담으며) 예한이가 얼마나 똑똑한데

날 닮아서 똑똑한가봐

ㅋㅋㅋㅋ 그럼 나 간다? 잘 돌보고 있어

빠바

(손을 흔들며) 여주야!

ㅇ..어!! 은지는?

지금 도착~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나니까 너무 좋다

나 예한이 보고 싶은데 왜 안데려 왔어!!

그러니까 이 자식 ㅜㅜ 나 태어났을때 한번보고 못봤단 말이야 ㅜ

(참고 - 예한이 2개월)

조만간 100일 일텐데 그 전에는 한번봐야지! 난 한번도 못봤다고..

그나저나 너네들 무슨일하면서 지내냐?

난 그냥 예능 PD 하고 있지

ㅋㅋㅋㅋ 오빠랑 잘 됐냐?

큼 그럭저럭

오~ 난 은지 프로그램 출연자 ㅋㅋㅋㅋ

ㅋㅋ 요즘 기사에 윤비밖에 안나오더라 팬클럽도 생겼던데?

팬클럽이름 우비 ㅋㅋㅋ 뜻도 있음! 내 이름 정윤'비' 라서 너라는 비를 맞고 있는 우리는 우비 캬 갬성적이지

야 ㅋㅋㅋㅋ 이거는 갬성적인게 아니라 그냥 아재개그 아니냐?

아.. 진짜 재미없어 이런개그는 지민이오빠나 좋아하는데

윤비야 요즘에 윤기오빠 뭐하냐?

윤기오빠 그냥 뭐 의사지 ㅎ

돈 많이 벌겠네!

돈 많이 벌면 뭐하냐 만날 시간이 없는데 대부분 새벽에 들어오면 난 자니까 인사할 틈도 없어

그렇게 여자들끼리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 건너편 테이블에서 보이는 익숙한 실루엣의 건장한 남성이 보인다.

아 ㅎ 전 이 근처에 집 살아요 윤아씨는 어디에 살아요?

아 저는 여기서 걸어서 5분이면 집이에요

다행히 우한결도 새로운 사랑을 찾아 점차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듯 해 보였다

ㅎ

야 고여주 뭐보고 웃는거?

아, 아니야 하던 얘기나 마저 하자

야야 근데 내가 듣기론 우한결 이제 부모님과 연끊고 사람다운 모습으로 산다던데

진짜인가 소문은 많이 돌긴 하던데

음..보니까 그런거 같아 그래서 용서, 해 줄려고

얘가 갑자기 왜이래?

그러니까 어디서 우한결을 봤다고 용서 해준다고 하는 거고?

그냥... 내가 너무 지나간 일에 연연하는 것 같잖아 사람은 처음 살아보니까 실수는 누구나 한번쯤 하는 거고.. 우한결도 이제 실수를 깨달아서 이제 그렇게 사나 싶어서 그런거야

... 뭔가 너 성숙해진 느낌이야 고딩때라 아주 달라

이제 일어나자 내가 갈때 알아봤거든

그래 이제 일어나자

.

.

오늘도 어김없이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어느순간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시간은 성숙으로 가고있으니까

2020년 2월 1일 - 시발 존나 귀여워 - 마침.

외전 올라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