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휴재]
2화 | 예나 지금이나 까칠한 건 똑같네


털썩]


윤정한
뭐야, 금방 왔네?


이지훈
응, 긴 말이 별로 없어서


윤정한
그냥 김치볶음밥 시켰는데 괜찮아?


이지훈
끄덕]


윤정한
먹으며] 근데 너 괜찮은 거 맞지?


이지훈
뭐가요?


윤정한
너는 다행히 괜찮은가 보네


윤정한
그냥... 순영이 말이야


윤정한
애가 요새 밥을 잘 먹고 다니는 건ㅈ-


이지훈
형


윤정한
응?


이지훈
국 식는다. 어서 먹어요


윤정한
아... 그래

탁_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권순영
뭐야?


전원우
마시면서 하라고


전원우
너 또 밥 안 먹을 거잖아


권순영
그럴 거면 샌드위치라도 사 오던가


전원우
사와도 지랄이야 너는


권순영
커피잔을 들며] 암튼 땡큐

털썩_


전원우
그래서 괜찮냐?


권순영
뭐가


전원우
요즘 너 안 하던 야근까지 하고 가잖아


전원우
다크서클 장난 아니야 너


권순영
알잖아


전원우
그래도. 네 몸 챙기면서 해


권순영
내가 알아서 할게


전원우
그나저나 이지훈은 요새 잘 지내ㄴ-


권순영
전원우


전원우
어?


권순영
커피를 주며] 닥치고 이거나 마셔


전원우
왜 이게 뭔ㄷ, 아뜨뜨..!!


권순영
그러니까 시답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고 일해. 일


전원우
아오. 그래도 너는 갑자기 이렇게 뜨거운 걸


전원우
아씨.. 혀 다 데었네


윤정한
지훈아 너 다음 녹화 있어?


이지훈
아. 네


이지훈
왜요? 무슨 일 있어?


팀장
지훈씨


이지훈
네. 팀장님


팀장
이사님이 잠깐 보자고 부르시는데?


이지훈
아, 지금 가겠습니다


윤정한
손 인사] 갔다 와


이지훈
시간 맞춰서 올게요


윤정한
그래 -

똑똑

- 네. 들어오세요

벌컥 -


최승철
아, 왔어요?


이지훈
네. 저 부르셨다고...


최승철
우선 앉아요


이지훈
아니요. 죄송하지만 제가 다음 녹화가 있어서요


최승철
아, 빨리 가보셔야 되는구나


최승철
소파에 앉으며] 그럼 차라도 한 잔 할래요?


이지훈
이사님


최승철
살픗 웃음] 알았어요. 미안해요


최승철
.....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요?


이지훈
네?


최승철
시간 있으면 저녁이라도 같이 할래요?


이지훈
아니요. 죄송합니다


이지훈
꾸벅] 그 말씀하시려고 저 부르신 거면 이만 가보겠습니다

탁 - (문이 닫힘


최승철
피식] 까칠한 건 여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