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단편집

시한부

띠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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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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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알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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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늦게 들어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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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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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ㅎ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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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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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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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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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너 요즘 살찐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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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어?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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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하..진짜..하는것도 없으면서 맨날 놀고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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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집 나감)

우린..너무나도 사랑했었다..

하지만 우린..아니 순영인 변했다..

이유는 단 하나..

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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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선생님 왜요..?

현재 환자 상태엔...

임신이 어려울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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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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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선생님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물론 많이노력하면 가능도하지만..

불가능한 확률이 큽니다..

지훈,순영

......네..

이랬다..

결국..순영이가 변한이유는...

나였다....

어느날부터 순영이는 자주밖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지금 이런 상태까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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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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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요즘 왜이리 몸이 자주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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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병원이라도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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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나중ㅇ..아니다 그냥 지금 가야겠다..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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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왜요..?선생님 저 많이 아픈거에요..?

의사

유감이지만...암 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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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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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암이요...?

의사

길면 1년짧으면 6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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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네

의사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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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네?

의사

.....산부인과도 가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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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그게무슨..

의사

일단 가보시면 알게될거에요

ㅎ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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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네..?

임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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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음..5개월째내요!

배도 좀 나왔을텐데 모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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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 전그냥..살찐줄알고..

아 그래도 이제라도 아신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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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저..근데..

네?

(암인거 설명중)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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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애기한테 지장이있겠죠..ㅎ

네...그래도 열심히도와드릴께요!아기,산모분 둘다 건강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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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ㅎ..아니에요 저의아기만..아기만이라도..건강하게 태어나게해주세요..!

띠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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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어..?언제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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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내가 내집오는데 문제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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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니..없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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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방에 들어갈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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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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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하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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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나 할말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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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뭔데 빨리용권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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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나

임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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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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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5개월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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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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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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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지훈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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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ㅎ..나도

우린 다시사이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린둘다 우리아기를 위해최선을 다했다

하지만..아직 순영이에게 암이라는걸 말하지못했다..

어렵게 되찾은 이행복을 깨고싶지않았다

(5개월뒤)

난 아기를 무사히 건강하게낳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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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으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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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ㅋㅋㅋㅋ그렇게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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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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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근데 우리쫑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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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 방에서 곤히자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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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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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히히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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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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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콜록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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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어디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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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콜록 아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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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그럼 다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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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프면 말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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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알았엌ㅋㅋㅋ

나의병은 더 심해져만갔고

이제 나 자신조차도 짐작이갔다..

난 이제 진짜 죽을때가됬다..

병원에서도 일주일 남았다고했다

그래서 난 최선을 다했다

집 청소도하고 반찬들도 만들어놓고

마지막로 편지를 쓰고 거실서랍장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잠에들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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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순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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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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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내일 거실 서랍장 청소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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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어?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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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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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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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ㅎ나도 사랑해

(다음날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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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하암~ 잘잤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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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지후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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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지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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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왜 지훈이가 안일어나지..?!숨도안숴..

그리고 진짜 마지막 죽음을 하였다..

순영인 내가 죽고나서야 모든사실을 알아내었고

맨날 후회하며 울며 지내고있다..

난 순영이가 그렇게 사는걸 원치않지만

이미 죽음이란 세계에 들어온 난..

할수있는게..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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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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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서랍장 쪽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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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이게..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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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편지를 꺼냄)

(안녕순영아!음.. 편지로 쓸려니까 좀 어렵다..ㅠ 그게..나 이제 너 못 볼것같아..나도 너가 많이보고싶은데..그게..이제 시간이 끝났나봐..ㅎ나 없이도 우리 쫑이랑 잘내줘..!맨날 울지말고 그러면 내가 위에서 오빠 미워할거야..!알겠지?

마지막으로..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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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흐아....말을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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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왜 말을안했어...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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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계속 운다)

작가

안녕하세욧!

작가

단편집은 처음이라......

작가

하하

작가

이상해도..봐주실거죠..?

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