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생님?
#14 난 좋아요


한여주
하아..미련곰탱이...나쁜새끼...

눈을 감고있는 태형에게 하는 소리

마음에도 없는 소리였다

그냥 자기 대신 다친것 같아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일 뿐이다

한여주
근데..안경벗으니까 꽤 잘생겼네...

그때


김태형
우으....으윽...

한여주
김태형..! 괜찮아? 정신 들어?!


김태형
아..안경...안경좀...

한여주
어..? 자, 여기..

태형은 허겁지겁 안경을 쓰고 여주를 바라보았다


김태형
안..다치셨어요..?

한여주
하아..그건 내가 할 말이지..


김태형
아..걱정 많이 했어요..?

한여주
그럼 하지, 안해?

자꾸 자신만 생각하는 태형에 여주는 버럭 소리쳤다

잠깐 움찔하던 태형은 이내 배시시 웃었다


김태형
난 좋아요 ㅎㅎ

한여주
ㅁ..뭐?


김태형
뭔가..누나한테 도움된것 같아서..그래서 좋아요..

한여주
넌 무슨 애가 그렇게...


김태형
이거 처음이다..맨날 누나한테 방해되는것 같았는데..

한여주
...넌 무슨 생각을 하고 그런거야?


김태형
아..누나는 댄스부니까..다치면 안돼잖아요 ㅎㅎ

한여주
넌, 니몸은? 생각 안해?


김태형
에이..일진들한테 맞아서 입원하는것보단 누나대신 입원하는거 더 좋아요(싱긋

한여주
그렇게 싱그럽게 말하지 마


김태형
내가 그렇게 말했어요? ㅎㅎ

한여주
하아...아니, 넌 맞는걸 왜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마음 안좋게...


김태형
그냥..제가 고아인것부터...

한여주
....너 깁스 2주해야 해


김태형
아..미안해요..돈 많이 나왔죠..?

한여주
돈이 문제야? 살았다는게 다행이지?


김태형
그런가...

한여주
에휴..널 어쩌냐...


김태형
그래도 안다쳐줘서 고마워요 (싱긋

한여주
어..?


김태형
누나가..아픈건 진짜 싫을것 같아서..ㅎㅎ

한여주
아주..입은 살았어...///


김태형
난 내가 싫어요

한여주
너 꽤 괜찮은 새끼야

한여주
모르는거야, 모른척하는거야?

댓 20개 이상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