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생님?

#21 병신

다음날 아침

여주는 한번도 방밖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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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어떡해....

결국 태형은 방문 앞으로 갔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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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아...일어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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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내가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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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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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화..내지만 말아줘요...

태형은 여주와의 사이가 멀어지는게 싫었는지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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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아..제발....

덜컥

한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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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나...! 내가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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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화내지만 말아줘요...

태형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주저앉아 고개를 푹 숙였다

따악소리와 함께 태형의 이마로 딱밤이 날아왔다

한여주

병신, 그거 걱정하고 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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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에에..?

태형이 붉이진 이마를 문지르며 고개를 들자 여주가 말했다

한여주

난 그냥 당황스러웠던거야 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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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아아...근데 왜 안나오셨어요..?

한여주

너랑 입맞췄는데, 부끄러워서 어떻게 보냐?

한여주

지금도 어색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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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죄송해요...

한여주

근데 그 행동은 무슨의미야?

여주가 얼굴을 들이밀자 태형은 놀랐는지 살짝 눈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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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ㅁ..뭐가요..///

한여주

나한테 입맞춘거, 무슨 의미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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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그냥...그냥...

한여주

그냥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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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채결현..보낼려구요..죄송해요..

한여주

아..그런거구나..

태형은 좋아해서라고 말할수 없었다

겁이 나서

섣불리 말했다가 여주와 떨어지게 되는것이 불안해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겁이라는게 참 신기하다

사람에게 거짓말을 시킬 수 있는 존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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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설날에는 항상 울었는데...

한여주

이젠 울지마, 누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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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꼭 누나여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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