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생님?
#39 혼자

☆준석민호짐태꾹
2019.02.15조회수 8705


김태형
다녀왔습니다...

한여주
오늘 좀 늦었어요

엄마
그래, 어서 와서 쉬렴

아빠
잠깐, 둘이 같이 들어오니?

한여주
하아...네, 같이 왔어ㅇ


김태형
죄송합니다, 다음부턴..안그럴께요..

아빠
방으로 가


김태형
.....네...

한여주
아빠 제발, 우리좀 놔둬요


김태형
ㄴ..누나..아니 선배, 괜찮으니까 그만해요...저 들어갈께요

태형이 조심스레 방으로 발을 옮겼다

덜컥


김태형
ㅇ..이게 무슨...

태형의 방은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다

하나 남김없이

아빠
아, 이걸 못말했다

아빠
김태형, 다락으로 가라


김태형
네...?

한여주
아빠! 거긴 안돼요!

엄마
여보, 거기까지 해요, 심하잖아요

아빠
빨리 안가?

그 말이 태형을 어둠의 다락으로 집어넣었다

태형은 소리없이 울기 시작했지만 아빤 그 새도 놓치지 않았다


김태형
아악! ㅅ..살려주세ㅇ, 아흑..

결국 머리채를 잡힌 태형은 다락에 쓰러졌다


김태형
하윽...ㅇ..여긴, 여긴 무서워요, 살려주세요.,제발..

태형은 아빠의 바짓단을 잡고 애원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빠
들어가서 가만히 있어

이 뿐이었다


김태형
흐윽...흑..끄읍...

아빠
이래서 입양은 하면 안됐어, 버려진 자식을 왜

그말에 더욱 속이 상한 태형은 구석에 쪼그려 숨었다

자신이 싫어서

그때

엄마
태형아

태형은 다 헤진 커튼 뒤에 숨만 죽이고 덜덜 떨었다

엄마
태형아, 뚝 울면 힘들어

태형이 계속 울자 엄마는 다정히 다가가 말했다

엄마
힘내렴, 엄만 니편이니까

엄마
엄마가 잘 얘기해볼께, 태형이 우리 아들이니까 응?


김태형
.........

엄마
대신 미안하다, 조금만 참아줘

댓 30개 이상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