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생님?
#61 대화


한여주
태형아, 진짜 무슨 일 생기면 밖으로 도망가

걱정이 심한 여주는 학교도 못가고 현관문 앞을 서성거렸다

한여주
진짜, 진짜 무슨일 생기면...


민윤기
무슨일 생기게 하기 전에 학교 가라

여주가 묵묵부답으로 있자 윤기는 태형의 팔을 잡더니 말했다


민윤기
지금 일나게 할까?

태형이 벌벌 떨자 여주는 할수 없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학교세 갔다


민윤기
ㅆㅂ, 더럽게 귀찮게구네

여주가 나가자마자 잡고있던 태형의팔을 내팽겨친 윤기는 소파에 풀썩 몸을 뉘였다

힐끔힐끔 눈치만 보던 태형이 방으로 들어가려하자


민윤기
여기있어, 가지마

무거운 한마디에 구석으로가 주저앉은 태형이었다


민윤기
.........


김태형
.........

심히 어색하고 차가운 지금

침묵을 깬건 윤기였다


민윤기
너 나 싫지

이런 질문의 의도는 뭘까?

좋다는 답을 바라는건 아닐테고

싫다는 답은 기분 나쁠테고

윤기는 아무생각없이 뱉은 말이지만 태형은 신경이 쓰였는지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김태형
죄송..해요...


민윤기
................


김태형
..............


민윤기
한여주가 그렇게 좋냐?


김태형
...네..엄청요...

얼토당토 않은 질문인데 대답한 태형에 윤기는 잠시 숨을 고르다 말했다


민윤기
안됐네


김태형
네..?


민윤기
안됐다고


민윤기
미안한 얘긴데, 난 회장자리 앉아야 해


김태형
돈이 그렇게 좋아요..? 사람 비참하게 만들어야 할만큼..?

조곤조곤하면서도 깊이있는 질문에 윤기는 태형의 눈을 피했다

태형이 대답없는 윤기에 방으로 들어가려하자 귀를 의심할법한 질문이 들려왔다


민윤기
....미안


민윤기
나도 참 병신이어서

예고

한여주
지금 무슨짓이에요..?


민윤기
.....나 병신 만드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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