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6 영화

준석민호짐태꾹
2021.07.17조회수 754

유여준(S)
무슨 영화야


김태형(V)
범죄물인데, 괜찮아?

유여준(S)
상관없어


김태형(V)
...틀게

영화는 순조로히 흘러갔다

그런데 거의 1시간 쯤 되었을 때

유여준(S)
시발

여준의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륵, 흘렀다


김태형(V)
슬퍼? 이거 약간 코미디 장르도 섞여있다ㄱ...

유여준(S)
너 혼자 봐

얼굴을 벅벅 문지른 여준이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혼자 남은 태형


김태형(V)
....왜..그래...

쓸쓸한 울림만이 남았다

한편 여준은 심하게 불안해하고 있었다

유여준(S)
으윽..끅...하아...하....

그 이유는 바로 영화의 내용에 있었다

내용은 부모가 도박에 빠져 딸을 팔았고 그 딸이 범죄조직에 휘말리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자신의 동료에게 배신당하게 될 내용

진부한 장르지만 여준에겐 달랐다

돈이 필요하다며 음지의 노예시장에 자신을 팔아넘긴 부모가 있었기 때문

그리고 만난 구세주같은 존재가 윤기였다

그 속에서 지수, 석진, 지호를 사귀어 나름의 안정을 찾은 여준인데 하필 이런 영화라니

그때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렸다


김태형(V)
미안해

유여준(S)
.........


김태형(V)
그렇게 싫어할 줄 몰랐어..인기 상영작이라 본건데..


김태형(V)
정말 미안해, 울지마

유여준(S)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잖아, 바보야


김태형(V)
그냥..네가 운다면 내가 잘못한거지

유여준(S)
물...마실래


김태형(V)
가져다줄게

태형의 낮은 목소리, 그리고 천천히 닫히는 문

그 속에서 조용히 마음을 다스린 여준이다

ㅡ오늘 엄청난 스포를 했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