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 | 삽질의 시작


타타닥_


현리원
? 뭐야 누구 있나

우당탕탕_


하성운
아이씨....존나게 아프네


현리원
?


현리원
네가 여기 왜 있어?


하성운
어? 어어..시간이 좀 많이 늦었잖아 걱정 되서 왔다가..


현리원
내가 걱정 됐다고?


하성운
그렇..지?


하성운
근데 걱정할 필요 없었던 것 같다..


현리원
아..봤어?


하성운
응 멋있었어 진짜


현리원
ㅎ 뭘 이정도 가지고


하성운
아까 말한 녹음본 진짜 학교에 넘길거야?


현리원
아니? 나 녹음 안 했는데?


하성운
아까..


현리원
아 그거? 구라였어 ㅋㅋㅋ


현리원
그 타이밍에 녹음기 킬 시간이 어디있어 그냥 겁만 준가지


하성운
와...


현리원
ㅋㅋㅋ아까 봤지? 쫄아서 도망가는거


현리원
개찌질해 진짜


현리원
암튼 너도 얼른 집에 가 11시가 다 됐네


현리원
내일 보자 ㅋㅋ


하성운
어어..조심해서 들어가



철컥)


현리원
아이고 피곤해라...

띠링)


현리원
?뭐지

-하성운 [잘 들어갔어?]


현리원
[응. 너는?]

[나도. 지금 막 들어왔어]


현리원
[그렇구나..시간이 많이 늦었네]

[그러게]


현리원
[아까 걱정해서 따라와준건 고마워ㅋㅋ]

[ 걱정 할 필요가 없었는데 내가 너를 잘 몰랐네 ㅋㅋ]


현리원
[그래도 내가 말로 못 이기는 나를 힘으로 제압 할 만한 사람한테 걸렸으면 어떡할 뻔 했어]

[그러면..앞으로 야자 끝나고 데려다줘도 돼?]


현리원
[나야 고맙지]

[ㅎ잘자]


현리원
[너도]


현리원
ㅎ...얘 귀엽네

뚜르르ㅡㅡ


김지수
●여보세요?


현리원
●야


김지수
●천하의 현리원이 이 늦은시간에 전화를 다 하네


현리원
●아까 어제 급식실에서 시비털린 선배가 나 불러세움


김지수
●ㄹㅇ???


현리원
●어 ㅋㅋ그래서 구라 좀 쳤더니 쫄아서 도망감 ㅋ


김지수
●현리원 답다


현리원
●그리고 나 하성운도 만났다?


김지수
●걔는 어쩐일로?


현리원
●나 걱정 되서 따라왔대


김지수
●뭐야 겁나 스윗하네 학교에 있을때랑 비슷하게


현리원
●걔가 앞으로 야자 끝나고 나 데려다주겠대


김지수
●헐 이거 빼박 시그널인데?


현리원
●무슨 시그널


김지수
●당연히 러ㅂ...아 아니다 그냥 둘이 알아서 잘 해봐


현리원
●? 뭔 소리야


김지수
●모솔 현리원씨가 아는게 있어야지 ㅉㅉ


현리원
●참나 끊어라 나 잘거야


김지수
●지가 먼저 전화 걸었으면서ㅡㅡ그래 끊어라 나도 졸려

뚝

띠링)


현리원
어?

[리원아]


현리원
[?]

[자는데 깨웠나? 그랬다면 미안]


현리원
[아니야 근데 또 무슨 일이야?]

[너 괜찮다면 나랑 등교도 같이할래?]


현리원
[음...그럴까?]

[꼭 그러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대로 해]


현리원
[아냐 같이 가자]

[또 연락해서 미안 이젠 진짜 잘자]


현리원
[응응 ㅋㅋ]


현리원
...(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