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너는 잘 지내나요
3부 7화


아저씨
무슨 일로 먼저 불렀어?

엄마
.....

엄마
저번에도 분명 말했지만 이제 그ㅁ..

아저씨
하..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정린차려, 나 꼬신거 너야.

아저씨
당신이라고.

엄마
하지만.. 애들 이제 성인이야. 알 거 다 알 나이 됬고 부모가 이러는거 알면 애들.. 연애는 어떡하라고..

아저씨
왜? 단순 그게 걱정인거야 아님 그저 남편한테 걸리는게 더 두려운거야?

아저씨
이 두개도 아니라면.. 다른 남자가 생긴건가..?

엄마
...!

엄마
그 입 조심해!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그러게.. 이딴 일 누가 저지르래?

아저씨
당신 혼자 즐길거 즐기다가 끝내겠단거 아니야. 응?

엄마
.....

아저씨
오늘 애들 수능 몇 시에 끝난댔지?

엄마
....

아저씨
그 시간에 맞춰서 한 번 걸려볼까?

아저씨
애들이 충격먹은 얼굴이 보고싶은거야?

엄마
야!!

아저씨
(으쓱) 어차피 난 이혼해도 문제없어.

아저씨
그냥 이번 한 번만..

아저씨
딱 한 번의 승진만 하는 순간 고위간부직이라 문제 없다고.

엄마
.....

아저씨
하지만 당신은 그저 주부일 뿐이잖아?

아저씨
주부가 어디서 돈을 벌겠다는거야?

엄마
.... (으드득)

아저씨
이기지도 못할 짓 하지말자, 우리. 응?

아저씨
어차피 첫 시작은 당신이니 끝은 내가 봐야지. 안 그래?

엄마
.....

아저씨
어이쿠, 점심 시간이 끝나가네. 난 먼저 가봐야겠다.

엄마
.....

아저씨
그럼 좀 있다가 저녁에 봐, 자기야.

엄마
....! (소름)

아저씨
(피식-)

엄마
'미친놈이야... 말이 안 통한다고...'

사각사각-

차락-

박혜정
'7번에 3번, 8번에 5번..'

[시험 종료까지 5분이 남았습니다.]

박혜정
..... (사각사각)

박혜정
'17번에....'


손나은
오... 뭐야?


윤정한
뭐가.


손나은
집이 왜 이렇게 좋아?


손나은
나중에 한 번 놀러와야겠다ㅎㅎㅎㅎ


윤정한
참 나..ㅋㅋㅋㅋㅋ


윤정한
넌 내가 니 옆집 사는거 알고있었냐?


손나은
당연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윤정한
근데 말을 안 해?


손나은
나도 우연히 안거야.


손나은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 너가 차 타고 출발하는 걸 본 것 뿐이라고


윤정한
이야, 그걸 또 보셨어?


손나은
나 오전에 학교 들려야됬잖냐~


윤정한
아 얼른 집에 들어가ㅋㅋㅋㅋㅋ


손나은
ㅋㅋㅋㅋㅋㅋ 내일 봐~


윤정한
아 뭘 내일 봐;; 내일 안 봐;;


손나은
아 왜ㅋㅋㅋㅋㅋㅋ


윤정한
내일 바빠, 학교에 서류 내러 가야돼.


손나은
그거 끝나고 보면 되지ㅋㅋㅋㅋ


윤정한
집에서 잘거야.


손나은
에잉~ 너무해라~ ㅎㅎㅎ


윤정한
(쌍 엿)


손나은
(반사)


윤정한
(투닥)


손나은
(투닥)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죠..

변명으로 들리시겠지만.. 제가 가족들이랑 여행을 다녀오느라..

시골로 다녀와서.. 데이터가 없어서...

아 닥치라고요..?

네.. 대가리 박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