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멀어지는 방법
ep.2 소개팅


그렇게 5일이 지났다.

놀라운 속도로 장원영과 전정국은 친해졌고..

사귀게 되었다.


"야! 대박.. 전정국이랑 장원영 어제 키스하는 거 목격함..ㅋㅋ"

"헐 미친미친.. 내가 다 설레네.."


장원영
"아.. 아앗 얘들아 오해야.."

"에이~ 뭐가 아니야.. 다 봤는데"


장원영
"진짜 아니야.. 영화만 봤어..ㅎㅎ"


김여주
"...."

부럽다.

미치도록 부럽다.

전정국이 사랑하는 여자라서..


김여주
"하.. 이런 생각하는 내가 또라이지.."

정신차려 김여주. 이미 사귀는 커플에게 훼방놓친 말자.

이젠 정말 전정국과 멀어져야 했고..

나는..


이지은
"얘 또 왜이래."

반에 지은이밖에는 친구가 없었다.


김여주
"지은아.. 짝사랑.. 접어야겠지..ㅎ"


이지은
"하.. 넌 전정국이 뭐가 좋다고 그래?"


이지은
"우리 학교에 잘생긴 애가 얼마나 널렸는데!"


이지은
"당장 1반에도 김태형, 나재민. 2반 박지민, 최범규. 3반.. "


김여주
'또 시작이네..'

역시 미남 백과사전 이지은. 리스펙트한다..


김여주
"근데 나재민이 누구지? 처음 들어보는데.."


이지은
"헐! 너 나재민 몰라? 존× 잘생긴 싸가지."


이지은
"장..원영이랑 일주일전만에도 잘 사귀던 앤데.."


이지은
"헤어졌지.. 하하.."


김여주
"아.."


이지은
"뭐야, 관심있어? 그 새끼 좀 싸가지 없긴한데.. 소개시켜줄까?"


김여주
"됐어.."

아직 전정국을 떨쳐내지 못했다. 멍청하게도..


이지은
"..쯧! 그러니까 안되는 거야!"


이지은
"나 한 번 믿고! 만나 봐~"


김여주
"하.."


"..그래서"


나재민
"이 자리에 나오신 거다?"


김여주
(끄덕)


나재민
"..잘 됐네."


나재민
"나도 아직 장원영 못잊었고 너도 그런거면.."


나재민
"우리, 동맹 같은 거 맺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