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일진한테 고백해버렸어요!!
13.고백



이여주
저기 태형아!


김태형
응?


이여주
먼저 갈래? 나 화장실 좀..


김태형
아 알겠어 너희 반에 먼저 가있을께


이여주
응응! 그럼... 아! 예림이 좀 놀아줘ㅋㅋ


김태형
알겠어 대신 빨리 와 나 어색해ㅠ


이여주
.....

뭔가 찝찝한데.. 설마.. 매직..?


이여주
휴..

다행이 매직은 아니여서 긴장을 풀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철컥-

필요한 역
야 아까 이여주 봄?


이여주
멈칫-

필요한 역22
아니, 왜?

필요한 역
아니 막 우리 태형이 한테 태형아! 이러고ㅋㅋ 예륌이 좀 놀아줭 이러잖아

필요한 역22
헐 여우년.. 예림이 좀 놀아줘? ㅋㅋ 꼴에 여자라고 착한 척은..

필요한 역
아 짜증나 나도 태형이랑 못 친해지는데 여우년 하나가 들러붙어서는..

필요한 역
아 맞아 걔 박우진이랑도 친해보이던데 난 또 둘이 뭐 있는 줄 알았는데 뭐냐 오늘 아침에도 남자애들이랑 둘러싸서 오더니

필요한 역
무슨 역하렘 인줄ㅋㅋ

필요한 역22
앜ㅋ 드립ㅋㅋ 그나저나 넌 김태형이 왜 좋냐? 우리 우진이가 짱인데..

필요한 역
아.. 야 박우진 걔 일진이잖아 공부도 열라 못하고

필요한 역22
야 그래도 얼굴이 존잘이잖아ㅋㅋㅋ

필요한 역
ㅋ하긴? ㅋㅋ 야야 이제 가자

철컥-


이여주
....

지들이 나의 대해 뭘 안다고 떠들어 대는걸까 앞에선 못할 말들을 뒤에서 까고 자기는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얼빠들이면서 나보고 여우년 소릴 하는걸까

왜 난 저딴 것들한테 저런 모자란 소릴 듣고.... 아무 말도.. 못하는 걸까


이여주
...하..

나는 그 아이들의 소리가 사라지자 칸에서 나왔고 거울에 비춰진 내 모습을 한참을 보다 한숨을 쉬고 밖으로 나왔다


이여주
...엄마!! 깜짝아!!

내가 화장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왔을까 벽에 기대어 고개만 내 쪽으로 돌린 박우진과 눈이 마주쳤다.



박우진



박우진
ㅋㅋ왜 놀라냐?


이여주
우씨 너 같으면 안 놀라겠냐??


박우진
응(정색)


이여주
아..아니 갑자기 정색은 왜..


박우진
야, 이여주


이여주
..왜?

갑자기 차가워진 우진의 깜짝 놀랐다.


박우진
..너 왜 아무.. 아무 말도 안해?!


이여주
..뭐가


박우진
쟤네들이 너 욕한거 너도 다 들었잖아 근데 왜 아니다 그런 말 하지말라 이런 말 하나 못해


이여주
...상관없잖아


박우진
왜 상관이 없어?


이여주
너하곤 상관없잖아 내 일이야 신경쓰지마 좀!!


박우진
왜 상관없는데?! 내가 좋아하는 애가 욕먹고 있으면, 내가 난 상관없다 하고 나몰라라 하디?


이여주
아니 그건... 잠시만..좋...좋아해?


박우진
...어?


박우진
내..가 방금 뭐랬어??


이여주
좋아하는 애라고...


박우진
.......


박우진
하..씨 몰라!! 야 이여주


이여주
...으응?


박우진
나 너 좋아한다.


이여주
아..?


박우진
하이씨.. 몰라


박우진
=3 =3

튀튀


이여주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