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ep. 72 ''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결국엔 또 저녁에 먹은걸 다 토하고서는 잠이 안 오는지

밖으로 나와서는 창문을 열어 밖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여주였다.

차는 몇대 안 지나 가지만, 그거라도 보고 있으면 좀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

그렇게 추운것도 모르고 계속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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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보야아...

잠에서 깨서는 뒤로와 여주를 안고, 어깨에 턱을 두는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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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기서 뭐해, 날도 추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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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 깼어, 계속 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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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없으니까 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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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안자고 나와있어.. 속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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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야, 괜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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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문 부터 닫고, 감기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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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소파로 가자아, 우리 여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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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봐봐, 앉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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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안자고 나와있어, 날도 추운데 창문도 열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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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뭔일이야, 얼른 말해봐 내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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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별일 아니야ㅎ 그냥 잠이 잘 안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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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쓰읍, 왜 또 거짓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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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거짓말은 무슨, 얼른 들어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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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돼, 얼른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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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또 토했지, 그래서 밖에 나와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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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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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긴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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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또 못 봤네... 어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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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괜찮네요, 얼른 가 자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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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말 이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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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당연하지, 누가 안아줘서 다 괜찮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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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ㅎ 사랑해, 내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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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도, 나도 김태형씨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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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쪽) 얼른 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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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ㅎ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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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근데 진짜 괜찮은 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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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물이라도 먹고 갈까??

먼저 일어난 여주 뒤로 가서 여주를 꼭 안고서, 뒤뚱거리며 걸어가면서는

계속 괜찮은지 확인하는 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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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괜찮다니까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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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얼른 가 잡시다, 서윤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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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리와, 우리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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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읏챠, 아이고 진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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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얼른 코 자세요, 우리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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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애기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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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얼른 자자ㅎ

그렇게 토닥여주는 손길에, 태형에게 포옥 안긴채로 금세 잠든 여주였고,

그런 여주를 빤히 쳐다보는 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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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깨우지는... 맨날 이렇게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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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 또 내가 많이 사랑해 우리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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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쪽) 아프지 말자... 그거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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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무 아픈데, 많이 힘든데.. 해 줄수 있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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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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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 여자, 내 와이프, 우리 여보..ㅎ

07: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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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서윤아, 일어나자

그동안 피곤했던 탓에, 푹 자는 태형이었고

먼저 깬 여주는 어린이집을 가야되는 서윤이를, 태형이 깨지않게 조심히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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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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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빠 코 자고 있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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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아빠 오늘은 병원 안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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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쪽) 오늘은 안간대, 이따가 갔다와서 아빠가 실컷 놀아준다 했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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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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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러니까 얼른 어린이집 가자,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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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네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