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ep. 85 ''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밥을 먹고, 못했던 얘기들을 하는 둘이었다.



김여주
아니, 그렇게 바빠서 만나기는 하고?


이지은
회사에서 매일 보긴 하지..


김여주
그래봤자 아직 공개 안했잖아?


이지은
그치... 하


김여주
아니 그래서 공개는 언제하고, 결혼은 언제하고


이지은
모르겠다..ㅎ


김여주
아님 내가 함 물어봐봐??


이지은
됐거든?! 아마 지금 자고 있을 거야


이지은
아까 아침에 6시쯤에 집에 들어간다 했거든


김여주
확실히 바쁘긴 하네.. 그래도, 이번일 이제 거의 다 해결된 거 아니고?


이지은
응.. 아마 이따가 나가서 마무리만 하면 된다 했어


이지은
그래서 오늘 쉬라 한거고


김여주
둘 다 힘드네 진짜...


김여주
아니면 둘 다 괜찮으면 오늘 우리집으로 오라 해서 저녁 먹고 가든가


김여주
항상 정국오빠 일 끝나면 몇일 쉬었잖어


이지은
됐네요, 너 피곤해서 안돼


김여주
뭐래, 나 멀쩡하거든?


이지은
아니, 나는 그렇다 치고. 너는?


이지은
태형오빠가 잘 챙겨주고?


이지은
아니, 이걸 물어서 뭐해. 안 봐도 뻔한데ㅋㅋ


김여주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 얼마나 잘 챙겨 주는데ㅎ


이지은
어휴 그래, 물어보나 마나지ㅋㅋㅋ


이지은
좋겠다, 좋겠어-


이지은
아 맞어, 지금이 한 32주 됐나??


김여주
엉, 31주 하고 6일 이니까 32주지 뭐ㅎ


이지은
아이고, 이제 곧 보겠네ㅎ


이지은
이야... 세 아이의 엄마래.. 웬일이야 진짜


김여주
그러니깐... 아직도 안 믿기네..ㅎ


김여주
그래도, 서윤이 때보다는 확실히 오빠가 같이 있으니까, 좀 덜 걱정되긴 하는데


김여주
그래도, 둘이니까 걱정이 많이 되네..


김여주
오빠가 아무리 잘 챙겨준다 해도, 이건 나 혼자 해야 되는 거니까..


이지은
그게 왜 혼자하는거야, 같이 하는 거지.


이지은
옆에서 도와주고, 같이 있어주고, 챙겨주고 그러는거지


김여주
나도 모르겠다...


이지은
이거이거, 또 딱 보니까 누구한테 아무말도 못 하고 끙끙 앓고 있었구만


김여주
근데 또 이런 생각 하고 있다가도, 금세 또 옆에 와서 챙겨주면 안심이 되고..ㅎ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과일도 먹고 그렇게 시간을 계속 보낸 둘이다.


04:35 PM


김서윤
엄마아!!


이지은
엄마가 너무 피곤해서 자고있네ㅎ


이지은
가서 이모랑 손씻고, 옷 갈아입고 나오자


김서윤
네에-!




김서윤
이모 근데 언제부터 우리집에 와 있었어??!


이지은
음... 아침에 서윤이 가고 나서?


김서윤
그렇게나 빨리이??


이지은
응ㅎ 오늘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놀았어?


김서윤
네에!! 오늘 잡기 놀이 하고 놀았어!


이지은
아이고, 재밌었겠네ㅎ


김서윤
아니, 그나저나 엄머 언제일어나아...?!


이지은
엄마 많이 피곤한 것 같던데..


이지은
이모랑 놀고 있을까?


김서윤
조아!! 음.. 이거하고 놀아여!



작가의 버프로 그날 저녁.

어찌저찌 해 정국도 여주네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거기로 해 와 있고,

태형도 수술이 끝나자 마자 바로 집으로 와 다 모여 식탁에 앉아있는 5이다.




김태형
자, 다들 얼른 먹자


전정국
우리 지은이랑 여주랑 서윤이랑 더 먹고 싶은거 있으면 말해. 더 시키면 되니까ㅎ


김태형
대신, 밥도 조금씩은 먹어야 돼


김서윤
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