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색을 전해주러 왔어

🌸 6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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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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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김여주.. 도대체 어디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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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근데 우리 어디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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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가보면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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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많이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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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좀 멀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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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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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늘 안에 돌아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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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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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늦으면 어쩔 수 없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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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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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괜찮아, 나 있잖아

..못 믿겠으니까 그런 거 아니야

애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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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여주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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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찾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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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하 진짜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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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넌 왜 그걸 이제 이야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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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아니.., 못 이야기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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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괜히 찬이한테 뭐라 그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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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더 멀리가기 전에 얼른 여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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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러자

한참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시내고 골목이고 길가고 다 찾아봤지만 여주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가기만 하고 체력은 점점 떨어지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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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이렇게 무작정 뛰어다니기만 하면 오히려 우리 체력만 다 소모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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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러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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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게 좀 나을 수도 있겠다

석민이의 말대로 우리는 여주 사진을 들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려 다녔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여주를 봤다는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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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하..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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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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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흐어.. 진짜 그 새끼 때문에 이게 뭔 고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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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찾으면 박지민 먼저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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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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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우리 이러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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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건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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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권순영 진짜 열심히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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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여주 일이라면 모든지 다 하잖아 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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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만큼 좋아한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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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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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맞아요 순영이 형이 여주 누나 얼마나 아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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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근데 왜 안 사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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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박지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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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혹시 저기 이 사람 보셨어요?

G1

아, 그 여자분 한참전에 어떤 남자분이랑 같이 저기서 버스 타는 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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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버스요..?

G1

네, 저기 저 정류장에서 1177 버스 타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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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감사합니다..!

G1

어.., 저기 그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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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네?

G1

연.. 락처 좀 주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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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제가 이미 애인이 있어서

G1

아.. 그럼 친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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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죄송합니다

순영이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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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아쉽네, 진짜 내 스타일이였는데

근데 그 사진에 있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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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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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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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러니까.. 여기서 1177번 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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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7분 후 도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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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야!! 너는 너 혼자 그렇게 막 뛰어가면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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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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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찾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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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어, 여기서 1177번 버스 타고 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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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그 버스 언제 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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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7분 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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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형! 저기 1177번 버스 와요!

버스는 정류장에서 멈췄고 우리는 그 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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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저.. 혹시 이 여학생 보셨어요..?

버스 운전사

아 이 여학생?

버스 운전사

당연히 봤지

버스 운전사

어떤 잘생긴 남학생이랑 같이 이 버스 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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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혹시 어디에서 내렸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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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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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다행이도 이 버스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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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내가 내리자고 할 때 내리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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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오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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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럼 이제 나 잠깐 자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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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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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나 자면 깨워줄 사람 ~

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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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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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내가 깨워줄 테니까 자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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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오 이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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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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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그럼 저도 조금만 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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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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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애들이 많이 피곤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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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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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너는 안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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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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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럼 너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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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난 별로..

그러곤 민규는 창밖을 내다보았다

• • •

얼마나 버스를 타고 이동했을까,

수차례 많은 정류장들을 지나치자, 드디어 우리가 내려야 할 목적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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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야 이제 곧 내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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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자는 애들 깨워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도 바로 지하철역으로 내려가서 승무원에게도 물어보았고

또 겨우겨우 지하철을 찾아서 그 지하철을 타고 여주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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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설마 그 곳으로 간 건 아니겠지

정한이는 여주를 찾으러 가면서 이상한 점을 느꼈다

지금 우리가 여태 거쳐왔던 경로들이 너무 익숙한 것이다

아직 완전히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가는 길 그 끝에 도착지가 어디인지 알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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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너.. 알고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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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안 물어보고 그냥 가도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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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나 걔네가 어디로 갔는지 알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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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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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설명하려면 기니까 나중에 다 이야기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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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지금은 나 믿고 따라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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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우리 어디로 계속 들어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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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지금 시간도 많이 늦었고 어둡잖아..

이런 곳 위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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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친구들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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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 여친 소개도 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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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근데 왜 이런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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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걔네들이 이런 곳을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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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저기 있네

지민이가 가리킨 쪽을 쳐다보니 그 앞에는 불량해 보이는 남자가 서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워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들었다

..김태형?

쟤가 박지민이랑 친구였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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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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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찍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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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전정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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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몰라, 어디 다녀온다면서 아직까지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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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뭔 짓거리 하고 있는지는 뭐 알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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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그 새끼 하는 짓거리는 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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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설마 옆에가 니가 말했던 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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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맞아, 솔직히 내가 말했던 거보다 상상 이상이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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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네 상상 이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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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얘 이름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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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여주, 이름도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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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여주?

제발 알아차리지 말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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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네 이름도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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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내 이름도 말해야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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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안 말할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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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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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반갑다 여주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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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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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그래서 전정국 언제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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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몰라 뭐 알아서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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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기다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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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존나 빨리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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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박지민 옆에가 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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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름 김여주래, 존나 예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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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쳤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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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근데 솔직히 박지민 보나 내가 더 잘생기지 않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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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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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존나 팩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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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 나한테 올래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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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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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니 새끼들보다는 내가 더 낫지

그러곤 나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기고서는 내 허리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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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둘 다 지랄하지말고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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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미 나랑 사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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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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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가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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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 새끼 일부로 구라까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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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못 믿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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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증명 해 봐 그럼,

" 뭐 키스라도 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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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손팅! ( ๑˃̶ 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