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인지 몰랐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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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운

윤기야 이따가 옥상에 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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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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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운

(옥상 난간 위에 올라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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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 너 미쳤냐 내려와 ㅂ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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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운

윤기야 너는 사람이 어떻게 죽는 줄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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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 사람 그렇게 쉽게 안죽어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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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운

나 여기를 떠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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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운

생각해보니깐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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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알겠으니깐 내려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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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운

난 마지막에 본 얼굴이 너라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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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운

그동안 나같은 찐따 챙기느라 고생 많았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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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친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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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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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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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야 옥상에서 누구 떨어졌ㄷ...너 어디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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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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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설마..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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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맞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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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야 너 그거 학교에 알려지면 학교생활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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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어쩌면 법원까지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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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운이 마지막 본게 나인데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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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는 지운이를 죽인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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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야 그렇게 자책하지마 너가 죽인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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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혼자..혼자 떨어져 죽은거야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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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지만..내가 지켰어야했어 옥상으로 오라했을때 알았어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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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그거 니탓 아니야 아니니깐 제발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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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

(윤기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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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찬

아 저 ㅂㅅ 진짜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