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미워해요, 사랑해요
선생님 미워해요, 사랑해요 [7]


김여주
아... 진짜 우리에게는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거지.


김태형
근데 여주야.

김여주
?


김태형
넌 나한테 존댓말 써야 되지 않냐.


김태형
언제부터 반말 썼냐.. 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치도 못챘네.

김여주
자연스러웠다면 자연스럽게 넘어가.


김태형
그냥 오빠라고 불러! 선생님이라 안불러도 되니까.

김여주
사심 채우려 하지마.


김태형
들켰네.

김여주
그리고 지금은 내가 스물셋이거든?


김태형
....아 눼눼...

김여주
아 맞다. 아까 또 이상한점을 발견했어.


김태형
? 뭔데.

김여주
몸이 바뀐거 확인하고, 바로 커피방에 들어갔는데 안바뀌더라고.


김태형
5분 안지나서 그런거 아니야? 지금 바꿔봐.

김여주
그런가, 나 교무실 좀 다녀올게. 바뀌어야 하는데...

김여주
후우....

나는 숨을 가다듬고, 커피방에 들어갔다.

•••

•••

김여주
......엥..?

아니 이게 뭐야..? 왜 안바껴..?

난 김태형에게 서둘러 문자를 보냈다.

[ 김여주 - 야 김태형, 안바뀐다. 뭐지. ]

띠링 !

몇초 뒤, 다시 김태형에게 문자가 왔다.

[ 김태형 - ? 저번에는 됐었잖아. 그럼 어떻게 돌아가...? ]

김여주
내말이.. 나 평생 이 몸으로 살면 어떻하지.... 아아아아아앙ㄹㄱ!!

한숨을 쉬고 있을 때, 다시 핸드폰이 울렸다.

[ 김태형 - 이번시간 수업 있어? ]

김여주
수업..?

난 시간표를 확인했다. 어? 이벜 수업 없네~ 오예~

[ 김여주 - 아니, 없어. ]

[ 김태형 - 나 이번 시간 도덕이거든, 한 번 확인해보자. 우리 같이 그 공간에 있으면 바뀔수도 있잖아. ]

[ 김여주 - 바보야, 5분동안 주변 환경이 안바뀌잖아. 5분동안은 애들은 내가 선생님이라 알고 있는데, 교복을 입고 있는 셈이잖아. ]

[ 김태형 - 아.... 그러네. ]

하아, 나 진짜 이렇게 살아가야 되는거니..? 그래도 하루 이상은 이 몸으로 살아본 적 없는데, 망했다아...

[ 김태형 - 야자 끝나고, 그때 바꾸자. ]

[ 김여주 - 알았어. ]

야자 끝나고 바꾸다가 학교에 갇히면 어떻해... 하아- 난 X 됐네.

띠링 !

야자가 끝났나본지, 김태형에게 문자가 왔다.

[ 김태형 - 애들 다 갔어. 지금 도덕교실이니까 너도 커피방 들어갈 준비 해. ]

야자감독 선생님 말고 선생님들은 모두 퇴근했고, 야자감독을 마친 선생님도 퇴근을 위해 짐을 싸고 있었다.

난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 가방을 싸는 척 하며 커피방에 들어갔다.

[ 김태형 - 도덕교실 들어왔어. 자리에 앉는다. ]

그 말을 끝으로,

몸이 바뀌었다.

김여주
ㄷ...됐다..!

난 다시 교복을 입고 있었고, 김태형에게 문자가 왔다.

[ 김태형 - 몸 돌아왔어? 난 돌아왔어. 근데 아직 쌤들이 짐싸고 있어. 들키면 안돼는거 알지? ]

김여주
....아, 조금만 더 늦게 바꿀걸. 들키면 큰일인데.

어두컴컴한 도덕교실 속에서 불안함에 손톱을 뜯고 있는데,

그때 -

드르륵 -

환한 빛이 들어오며 문이 열렸다.

김여주
.........?


민윤기
쌤, 여기서 뭐해요? 그 교복은 뭐고?

그리고, 민윤기가 날 봤다. 아직 5분이 안지났는데.

홓핳핳

뭐했다고 벌써 7화인지 ㅠㅠ

시간 후딱 가네요...

이번화 재밌으셨나요..? (양심증발)

크항항 이 작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

구독자 400명 고마워요 ! 더 열시미 하게씁니다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