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좋아해요![휴재]

첫사랑(다니엘 시점)

지금으로부터 3년전

그러니까 내가 16살때

난 덕질 중학교를 다니고있었다

어느 날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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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그 아이의 이름은

안유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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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안녕?나는 안유진이라고 해!잘부탁해!

그렇게 유진이는 내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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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안녕?넌 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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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난..강다니엘이야

"이름 멋있다!앞으로 잘 지내자!"

난 그때 유진이 너의 그 미소를 보고 반했을지 모른다

그 뒤로도 넌(유진이는) 항상 내게 그 미소를 띄며 인사해주었고

그럴수록 나는 점점 더 너의 그 미소속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곧 넌 내 마음에 자리잡았고

미소라는 문제로 호감이라는 공식을세워 고백이라는 답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넌 그 고백이라는 답에 또다시 미소를 띄어 답을 인정해 받아들여주었다

그렇게 우리의 풋풋한사랑은 계속되었고 너와 난 점점 깊어져만 갔다

그날도 여지없이 너와 데이트를 하기위해 한껏 멋을내고 카페로 향했다

터벅터벅-

카페방향으로 발걸음을 향하는데

골목에서 불길한 소리가 들렸다

"ㅅ...사..살려주세요.."

"하 나...이게 보자보자하니까!!"

퍽-

둔탁한 소리와함께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난 홀린듯 무작정 달려갔다

그러자 서서히 드러나는 붉은 피와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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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급격히 혼란스러워지며 무의식적으로 난 널 때린 사람의 멱살을 잡고 전봇대에 던졌다

???

크억...

???

얘들아 가자 젠장할...

그 남자는 뒷통수를 쥐어싸고 무리를 이끌어 도망쳤다

그제야 난 서서히 정신이 들었고 유진이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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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ㅇ..야...안유진...정신차려...

그때 넌 스르륵 눈을 떴다

아주 힘겨운듯 숨도 가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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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하아...니엘...아...

그 와중에도 넌 내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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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ㄴ...나..안아파...괜찮ㅇ...아...

그런 니 모습에 찢어지는 마음을 붙잡고 난 널 들쳐업고 냅다 병원으로 달렸다

그저 니가 살아만 주길...버텨만 주길 바라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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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응급...응급환자요!!!

의사

무슨일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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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우리 유진이...유진이좀 살려주세요...

의사는 피범벅이 된 널 보고 급히 수술준비를 했고

곧 수술실에는 붉은 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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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하아...으으...유진아...

간절히 정말 간절히

네가 살게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억을 잃어도 좋으니 부디 살게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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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유진아아...안유진...

곧 수술실 불이 꺼졌고

열리는 문 사이로 의사가 걸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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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ㅅ..선생님!!저희 유진이...유진이는요...?

의사는 고개를 떨구더니 참담한 눈빛으로 내게 말했다

의사

2015년 8월 19일 15시 37분경 안유진씨께서 운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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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네?

아니야 아닐거야

유진이가 곧 내 손을 잡으러 달려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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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거짓말...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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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유진이 데려와요!!데려오라고요!!!

의사

보호자분...저희측에선 최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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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최선이었다며!!!최선인데 왜!!!유진이를 죽인건데!!!

의사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갈비뼈 12개가 부러지고 장기들이 모두 파열된 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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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개소리 하지마!!!유진이 살아있잖아!!!

"이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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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유진이 살아있잖아!!!그렇잖아!!!

"오늘 피곤했는데 너 보니까 하나도 안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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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안죽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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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끄흡...유진이...살아있잖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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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유진이 데려와...유진이...

내 얼굴을 타고 눈물이 자꾸만 미끄러져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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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유진아아....흡..끄흑...

의사

...마지막 인사 하시죠...

의사가 날 데려간곳에 유진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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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야...안유진...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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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장난치지 말고오...일어나란말야...

유진이는 깊디 깊은 잠을 자며

처음본 그날과 같이

..웃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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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흑...끄흡...

차갑게 식어버린 너의 손

그 손 위로 내 따뜻한 눈물이 떨어졌다

난 그런 너의 손을 붙잡고 차가운 너의 입술에 내 입을 맞췄다

그게 내 마지막 너와의 작별인사였다

(다음화도 니엘이 시점으로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