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되면 기억을 잃어요
3월

너구리사슴
2020.11.15조회수 35


전정국
좋은 아침이야. 혹시 내 이름 기억해?


윤여주
음.. 네! 전정국..씨..?


전정국
말 편하게 해! 동갑이고..


전정국
원래 잘 알던 사이였으니까..


윤여주
죄송해요, 잘 안들렸어요.


전정국
그냥, 동갑이니까 말 편하게 하라고.


윤여주
그래! 그러지 뭐.


전정국
오늘 혹시 바빠?


전정국
안 바쁘면.. 나랑 어디 좀 가볼래?


윤여주
심심한데 잘 됐다.


전정국
여기 어딘지 기억해?


윤여주
음.. 학교 아니야? 잘 모르겠는데, 처음 와봐.


전정국
그래..



윤여주
여기 벚꽃 되게 예쁘다!


전정국
벚꽃 좋아하는구나.. 여전히.


윤여주
응 진짜 좋아해, 예쁘잖아. 봄이 지나면 못 본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전정국
그래도 봄이 되면 늘 다시 피니까.


윤여주
맞아! 나도 그래서 벚꽃이 좋아.


전정국
응, 나도.


윤여주
나 사진 찍어줘!

여주의 사진을 찍어주며 정국은 읊조렸다.


전정국
나도 네가 크리스마스를 지나면 변하는게 아쉽지만


전정국
그래도 봄이 되면 다시 돌아오는 너를


전정국
사랑해.


전정국
사랑해 윤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