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진짜 많이
그림자의 밤 《5화》


동현이가 마물의 심장에 꽂힌 검을 뽑았다

마물은 키긱 소리를 내며 숨을 거두었다


김동현
마족의 짓이더냐?

기사
아마 악의 협곡의 문을 연 것같습니다


김동현
그래......그렇단 말이지.........


김동현
사상자는?

기사
없습니다


김동현
없다.......?


김동현
그럼 내가 본 그 시신들은 다 뭐지?

기사
.......확인해본 결과 데블이었습니다


김동현
데블이라........


김동현
(협곡의 바로 앞에서 죽었다.......)


김동현
(협곡에 대한 소문이 좋지 않기에....... 가까이 가는 이들은 없을것이다........)


김동현
(아니면 혹...... 끌려왔나?)


김동현
..............


김동현
가장 가까운 영지로 가지


박우진
예, 폐하

그때 대휘가 동현이를 잡으며 말했다


이대휘
이상해요...... 끌려온 흔적도 없고...... 주위에 핏자국도 없고....... 진짜 딱 여기서 죽은거 같아요


김동현
나도 동감이다.......


''미리 언질을 주셨으면........''

영주가 굽신거리며 말했다


김동현
되었다


김동현
대휘야, 혹시 먹고싶은게 있느냐?

''.......대휘? 이대휘?''


김동현
........?

''대휘야...... 아비다........''

대휘는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고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웅크렸다

''대휘...... 우리 대휘.........''

동현이는 대휘를 끌어 안으며 말했다


김동현
나는 내 비와 시간을 보내야하니

동현이가 대휘의 이마에 입을 마추며 말했다


김동현
이만 물러나보도록 하거라

''.......예''

영주는 방으로 나가자 대휘가 동현이의 옷자락은 꽉 쥐며 거친 숨을 내뱉었다


이대휘
헉.....흐....흑.....헉....헉헉..........

동현이는 대휘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김동현
괜찮다


김동현
내가 있으니


동현이는 겨우 잠이 든 대휘의 머리를 사르륵 만졌다


김동현
도대체 너에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이느냐........


김동현
무슨 일이기에...... 이리 겁에 질린 거야........?



김동현
내 비가 너의 아이다..... 이 말이느냐?

''예...... 잃어버린 저의 아들입니다........''


김동현
실종신고가 되어있지 않던데

영주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동안...... 죽은 줄만 알았습니다........ 마물에게 이끌려........ 죽은 줄만 알았습니다.......''


김동현
그렇단 말이지.......


김동현
내 비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싶네

''그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약을 싫어하였지요...... 몸에 좋은거라 해도 어찌나 싫어하던지........''

''그리고 복숭아를 좋아했습니다''


김동현
약을 싫어하고...... 복숭아를 좋아했다.......?

''예, 복숭아만 보면 매우 좋아하였지요''


김동현
그 아이에겐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


김동현
건강에 좋은건 모든지 먹고

''............''


김동현
바른데로 고하여라


김동현
'잃어버린'게냐 아님 '버린'게냐?

''.........잃어버렸습니다''


김동현
...........


김동현
더 말할 가치도 없군

동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대휘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동현이가 방에 들어오자


이대휘
폐하?

대휘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이대휘
어디 다녀오셨습니까?


김동현
잠시 바람을 쐬러갔다


이대휘
저두..... 가고싶어요

동현이가 대휘를 침대에 눕히며 말했다


김동현
안돼


김동현
감기걸린다


이대휘
치이........

동현이는 피식 웃고는 말했다


김동현
내일 가자


김동현
내일이.....너의 생일이니


이대휘
알고....계셨어요?


김동현
매년 챙겨준 생일을 몇년건 챙겨주지 못했으니 궁으로 가면 더 성대하게........

대휘가 동현이의 말을 끊고 말했다


이대휘
폐하만!


이대휘
폐하만 있으면..... 되요........


이대휘
그걸로 충분해요


김동현
그래, 하루종일 나랑 보내자


이대휘
호위.....없이......


이대휘
단....둘이서만요


작가
큼

작가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작가
대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작가
와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