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만났다.
1. 학교의 비밀


우리 학교는 벌써 30년째 제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발전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요즘, 우리 학교에 뒤숭숭한 소문이 돌고 있다.

그것은 바로, 밤에 야자가 끝나 집에 갈 무렵이 되면 어김없이 교실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난 퇴마사이자 이 학교의 학생이기에 학교의 비밀을 꼭 풀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비밀을 풀어보기로.

귀신을 보았다-#.1 학교의 비밀.


지민
분명히 여기라 했는데. 귀신이 자주 나온다는 곳이.. 쓰읍.. 이상하다..


귀신-여주
누... 구..야......


지민
으아아아아악!!!!!!!!


귀신-여주
어 뭐야. 너 내가 보여??? 우아! 신기하다!!!


지민
아니 너가 안보이는게 더 신기하다. 무슨 귀신이 보라색으로 염색이나 하고. 귀신은 염색이 되나?


귀신-여주
우리도 너희랑 같은 인간이거든!! ㅡ3ㅡ


지민
인간 좋아하시네. 너희땜에 놀래서 죽은 애들이 한둘이 아니야.


귀신-여주
그게 왜 나때문이야? 난 그냥 애들한테 말을 걸었을 뿐이라구


지민
너 귀신 맞지?


귀신-여주
응!


지민
귀신이 이렇게 사람같냐..)


귀신-여주
뭐?????


지민
아 뭐야 너 독심술도 할 줄 알아??


귀신-여주
귀신이라 했잖아 당연한거지


귀신-여주
오랜만에 말이 통하는 사람이 생겨서 기분 좋다. ㅎ 그런 김에 나랑 친구할래?


지민
싫어. 귀신 따위랑 친구하려고 퇴마사 된거 아니거든.


귀신-여주
에이.. 아깝다.. 나랑 친구 하자 응??


지민
안한다고.


귀신-여주
흥. 그럼 얼른 가 귀신인 애가 뭐 좋다고.


지민
안 그래도 가려고 했어. 잘 있어라.

몇일 뒤, 지민은 학교로 다시 등교했고, 학교에는 또 한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민은 그 소식을 듣고 학교로 뛰어들어가 사망자를 확인했다.

사망자는 뜻밖에도 자신이 친했던 친구. 지민은 이번 일도 그 귀신이 꾸민 일일거라 생각해 밤까지 집에 가지 않고 귀신을 기다렸다.


귀신-여주
휴우.. 오늘은 더 나오기 힘들었네..


지민
야 거기 너.


귀신-여주
어 뭐야 박짐짐


지민
넌 내 이름도 아냐? 그리고 이름 부를거면 제대로 불러줄래?


귀신-여주
ㅋㅋㅋ 명찰에 네 이름 떡하니 써 있구만 뭘.


귀신-여주
근데 넌 학교 끝난지가 언젠데 이 어두컴컴한 학교에 혼자 남아있어?


지민
내 친구들이 죽었어.


귀신-여주
아.. 그거.. 유감이네..


지민
범인은 너 아니야?


귀신-여주
무슨소리야? 내가 범인이라니! 걔들은 날 보지도 못할텐데


지민
근데 왜 내 친구들이 죽었을까. 넌 이유라도 알지 않을까 해서.


귀신-여주
그 이유 난 알것도 같아.


지민
뭔 이유인데?


귀신-여주
알고싶으면 너도 내 이야기 들어줘.


지민
뭔데. 말해봐.


귀신-여주
나도... 이 학교 학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