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만 생각했었는데

멋지다

태형이는 엄청 멋지게 다 해치웠고(?) 여주를 공주님 안기로 안았다.

김태형

여주야 괜찮아?

민여주

으응..

김태형

뭐가 괜찮아!

김태형

이렇게 다쳤는데.

김태형

야. 문별이.

김태형

괜찮냐?

문별이

와. 온도 차이 보소.

문별이

그래 안 괜찮다.

문별이

뭐 어쩔래?

김태형

그래도 넌 걸어가.

문별이

그럴려고 했거든!

박지민

?

박지민

별이야.. 다쳤어?

문별이

조금?

김태형

얜 누구냐?

민여주

아. 우리 옆 반애.

박지민

괜찮다면 내가 업어줄까?

문별이

안 괜찮으니까 걸어갈거야. (철벽)

박지민

...

박지민

그래. (빠른 포기)

문별이

난 간다.

민여주

별이야 괜찮겠어?

민여주

그냥 업혀~

문별이

싫음.

문별이

친하지도 않은 애한테 업히기 좀 그렇잖아.

박지민

이제 친하게 지내면 되잖아.

문별이

...

문별이

진짜 괜찮겠어?

박지민

응!

박지민

업혀 ㅎ

별이는 지민이에게 업혔다.

문별이

안 무거워?

박지민

응. 하나도 안 무거워.

민여주

ㅋ

박지민

집 어디야?

문별이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

박지민

가깝네?

박지민

가도 되지?

문별이

응.

별이와 지민이는 가고..

김태형

여주야 이사 갔지?

민여주

으응..

김태형

우리도 가자.

민여주

응..

민여주

안 무거워?

민여주

그것도 공주님안기로..

김태형

안 무거워.

김태형

넌 내 공주님이니까.

김태형

나 너 좋아해.

김태형

나랑 사귀자.

민여주

으응..

민여주

나도 너 좋아해.

민여주

그래. 사귀자.

김태형

사랑해.

민여주

(내 심장..)

민여주

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