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만 생각했었는데
다시 만났다

우화연
2018.01.12조회수 247

민여주
별이야~~ 오늘 재밌었어~


문별이
그래?


문별이
그럼 담에도 가자.

민여주
그래!

???
야 쟤 맞지?

???
응. 쟤 맞어.

???
야! 거기!

민여주
?

민여주
나?

???
응. 너.

???
우리 좀 보자.

민여주
'얘네는..!'


문별이
누구야 여주야?

민여주
아니야.. 잠깐만 기다려봐..

민여주
무슨.. 일이야.. 너네..?

가해자들
기억하네.

가해자들
그 때 니가 도망쳤잖아 딴 고등학교로.

민여주
난 도망간 것이..

퍽-

가해자들이 여주를 때렸다.

가해자들
진짜 몇 년 사이에 많이 컸어 너.

가해자들
이제 나한테 반항까지 하고.

퍽- 퍽-

민여주
으..


문별이
야! 너네 뭐하는 거야?

가해자들
넌 누구냐?


문별이
여주 친구.

가해자들
아 그래 ㅋ

가해자들
너도 같이 죽여 줄게.


문별이
맘대로 안 될걸?

별이는 싸움을 꽤 잘해서 가해자들 중 몇명을 상대했다.


문별이
참 떼로 몰려와서.

가해자들
아 C 애들 더 불러.

다른 애들까지 더 몰려왔다.


문별이
아 진짜.

너무 많은 애들이 덤비자 별이도 조금 밀리는 듯 했다.

민여주
흐..흑..

퍽- 퍽-

가해자들은 여주를 계속 때렸다.


김태형
너네 뭐하냐?

가해자들
!


김태형
얼마나 죽고 싶었으면 여주를 건드려?


김태형
내가 건들지 말라 했을텐데.

가해자들
...


김태형
다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