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려고요
Episode. 행복과 심란함의 사이.


퇴근을 한 태형은 집에 들어와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후 소파에 앉자 TV를 켜 예능을 시청한다_


김태형
ㅋㅋㅋ 저게 뭐야 ㅋㅋ


김태형
으아 귀엽다아-


김태형
와아.. 떡볶이 맛있겠다

한 예능을 시청하면서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는 태형

결국, 떡볶이를 주문한다



김태형
.....

심각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바라본다


김태형
당면 추가 했는데, 우동사리 추가 해? 말아?..


김태형
....그래 추가하자

결국 당면 추가에, 우동사리 추가, 치즈 추가, 소세지 추가까지 한 태형



김태형
...70분을.. 기다리..라고..?


김태형
....그래 기다리지 뭐

기다리면서 예능 시청, 드라마 시청,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길고 긴 시간을 보내는 태형

띵동-


김태형
오!

철컥-


김태형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70분을 기다려 마주한 떡볶이에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는 태형


김태형
...너무 좋다...


김태형
잘 먹겠습니다-

젓가락을 집어 떡볶이를 먹는 태형



김태형
와아- 그래 이 맛이지이!


김태형
저거저거! 진짜 나쁜 놈이네

보지 못했던 드라마를 시청하며 악역을 욕하는 태형


김태형
.. 그 약사님 남자친구는 있으신ㄱ


김태형
아니, 내가 뭐래 정신차려 김태형.

떡볶이를 먹다말고, 여주를 생각하며 깊은 생각에 빠진다


그 시각, 여주는 민호의 손을 잡고, 한강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최여주
.....


김민호
여주야


최여주
.....


김민호
최여주!


최여주
ㅇ, 어?


김민호
어디 아파? 무슨 생각해?


최여주
아니야 안 아파 괜찮아

여주에 이마에 손을 살포시 대어보는 민호


김민호
열은 안 나는데.. 정말 괜찮아?


최여주
괜찮다니까-

저벅저벅-


최여주
민호야


김민호
응, 여주야


최여주
나랑 같이 없는 동안 뭐 하면서 지냈어?


김민호
어..? 회사가고, 운동도 하고 똑같이 지냈지


최여주
...근데 왜 시간 안돼서 며칠 동안 못 만난다고 그랬어?


김민호
아 회사 새 프로젝트 준비해야 돼서 바빴어


최여주
아.. 그랬구나..


김민호
편의점가서 음료수라도 사서 걸을래?


최여주
아니야 나 오늘은 조금 피곤해서 일찍 들어갈래


김민호
아 그럼 데려다줄게

고개를 저으며 여주가 대답하지


최여주
나 오늘은 걸어갈게 소화도 시킬겸..


김민호
알았어-


김민호
안녕 여주야아-

인사를 하는 민호에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여주

그리고, 민호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최여주
..... 그래..., 아니겠지

라는 말을 뱉은 후, 자신의 집으로 가는 여주


여주의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한 커플을 보며 여주는,


최여주
... 나도 다시 저럴 수 있을까

씁쓸한 표정을 짓는 여주


집으로 들어온 여주는 씻은 후,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주방으로 향한다

서랍을 열어 티백을 꺼내, 차를 우리는 여주

우린 차를 찻잔에 따라 의자에 앉아 후우- 불어 뜨거운 차를 식혀 마시는 여주


최여주
.....

마음이 심란한 듯 하다


누가 우리 여주 기분 안 좋게 했어어!!! 어떤 자식이야

일루와 댐벼. 덤벼 이 자싁아.

달이 뜬 밤이에요🌙

모두들, 솜사탕같이 달달한 꿈 꾸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