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려고요
Episode. 나도 좋거든요.


좋다고 말해 - 볼빤간 사춘기 를 잔잔히 들으시면서 보시면 더 좋아요 :) [ 이런 거 한 번 해보고 시펐써😁 ]

아직 이른 밤이라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거리

그 많은 사람들 중, 태형과 여주도 있고


최여주
아 태형씨_


김태형
네 여주씨-


최여주
아까 민호한테 무슨 말 했어요?


김태형
언제요..?


최여주
식사 끝내고 태형씨 일 있다면서 민호한테 조용히 얘기했잖아요


김태형
아 그때-...


최여주
뭐라고 했길래 갑자기 갔는지 궁금해서요


김태형
으음, 비밀이에요-


최여주
... 뭐에요..


김태형
나중에 얘기해줄게요



김태형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라서


최여주
그럼 언제가 타이밍인데요?


김태형
김민호가 여주씨랑 아무 관계 없는 사이 됐을 때


김태형
그때 얘기해줄게요


최여주
정말이죠..? 그때 얘기해주는 거에요-


김태형
알았어요ㅎㅎ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라며 아까 민호한테 한 말을 알려주지 않는 태형_


최여주
근데 태형씨는 여자친구 없죠..?


김태형
그.. 렇죠..? 네...


최여주
솔로구나... 태형씨..


최여주
나도 곧 솔로되겠죠?


김태형
그렇겠죠- 그런 남자랑 만나기 싫을테니까


최여주
... 정말 예전에 제가 민호를 좋아했었어요


최여주
정말 친했을 때 좋아해서.. 고백하면 친구사이도 멀어질까봐... 고백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_안 하길 잘한 것 같아요!

그때 안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하며 배시시 웃는 여주에 미소가 지어지지

여주의 배시시 웃는 얼굴에 반한 것도 있는데 안 설렐 리가 있을까_


김태형
여주씨는- 웃는 거 진짜 예뻐요 귀엽고_


김태형
근데 이렇게 웃지도 못하고.. 즐거워 하지도 못하고.. 하는 그런 모습이.. 너무 힘들어보여요


최여주
... 민호가.. 저를 그렇게 만든 것도 있겠죠?


김태형
그렇죠- 여주씨는 소중한 사람인데 한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는 게.. 나까지 마음이 안좋아요

_특히 여주씨는 더



김태형
여주씨는.. 웃는 게 예쁜 사람이니까, 두 번째 때 만난 것처럼 울지 말고..! 웃어요 알았죠? 지금 저처럼!


최여주
알았어요! 태형씨 말대로 웃을게요 이제-

태형의 말에 웃는 여주


최여주
근데, 태형씨는 이상형이 뭐에요?


김태형
이상형이요? 그건 갑자기 왜요?


최여주
으음.. 그냥 뭔가 궁금해서요! 제 주위에 태형씨 있으면 소개해주거나.. 아니면.. 뭐...

_ 저는 아닐 거 아니에요


최여주
그러니까 뭐-... 주변에 괜찮은 친구 있으면 소개시켜주려고요..!


김태형
.... 으응...


김태형
왜 여주씨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김태형
난 여주씨 좋은데?


최여주
...

자신이 좋다고 말하는 태형에 여주의 입술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기분이 좋다는 얘기지



김태형
뭐에요, 여주씨는 나 안좋아요? 싫어요 막?

걷다가 자신이 싫냐며 온세상을 잃은 표정을 짓고 걸음을 멈춘_

그에 여주는 똑같이 멈추지 않고 계속 걷는다

뒤돌아서 한 마디 말을 꺼낸다_


최여주
나도 태형씨 좋거든요오-!

축 처진 몸이 다시 일어나 여주에게로 가는 태형


김태형
진짜요? 진짜진짜요?


최여주
네에-


김태형
우오오- 기분 좋아요 저


최여주
나도요-


사람이 많이 지나가지 않는 거리로 온 둘

즉, 여주의 집에 가까워졌다는 소리다


김태형
여주씨는 뭔가.. 게임 되게 못할 것 같아요


최여주
....


김태형
그쵸? 맞네, 말 없는 거 보니


최여주
... 누가 그래요?


김태형
김태형이요


최여주
.... 맞아여... 못해요 게임...


김태형
못하는 게 죈가요 저는 할 줄은 아는데 많이 안해서


최여주
그럼 출근 안 할 때 뭐해요?


김태형
그냥.. 쇼파에 누워서 영화나.. TV 프로그램 보고- 그러죠


최여주
오! 저도요!

태형의 몸 앞에 자신의 작은 손을 주먹으로 만들어 내미는 여주

그런 여주에 자신의 손도 똑같이 주먹을 만들어 여주 주먹에 콩- 부딪히는 태형이다

태형은 여주는 보지 못할 웃음을 짓지



어느덧, 여주의 집 앞에 도착한 두 사람


최여주
저 들어갈게요! 조심히 가요 태형씨이!


김태형
잘가요 여주씨_

문고리를 잡는 여주

하지만, 뒤를 돌아 태형의 앞에 간다


최여주
오늘 고마웠어요!

배시시 웃는 여주


최여주
웃는 게 예쁘다고 해서..!


김태형
ㅎㅎ 맞아요 예뻐요


최여주
저 진짜 들어가요-



김태형
잘가요- 잘자요 여주씨

그렇게 태형과 여주는 서로에 대해 한참 알아가는 중이다


오늘 분량 많이 채워봤는데 괜찮나여..? 제가 출판하기 전에 꼭 확인하는데 글 넘길 때 어색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열심히 노력하께요 저 😊

즐거운 주말 보내여!

그리고 중간중간.. 이미지가 글이랑 안맞을때가 있어요.. 이해 부탁해요.. ㅠㅠ 그리고 늘 감사한 독자분들 고마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