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려고요
Episode. 툭 뱉은 말이지만, 진심이 담긴.



최여주
혼자 집에서 있었구나-


최여주
혼자서 뭐 했어?


김민호
영화보고, 우리 여주 생각했지-

여주를 버리고 바람난 주제에, 혼자 집에 있으면서 여주 생각을 했다는 민호에 어이가 없는 듯 웃는 여주다

푸흡_


최여주
아.. 아 미안-

너무 웃겨서_


김민호
괜찮아.., ...근데 왜 웃은거야?

정말 몰라서 묻는 건지, 알고 묻는 건지 왜 웃은 거냐고 묻는 민호


최여주
그냥, 한 사람 때문에 너무 웃겨서


최여주
어이가 없어서 그래 ㅎ


최여주
할 말 있어? 오늘 여기 온다고 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_


김민호
아 맞아, 여행 생각해봤어?


최여주
아니_


최여주
생각 안해봤어

안 갈 게 뻔하거든_


김민호
.... 그게 무슨 소리야..? 안 갈 게 뻔하다니..?


최여주
약국 때문에 못 가기도 하고, 저번에도 말했듯이 가기 싫네, 이번에는


김민호
... 나한테 뭐 서운한 거라도 있어?

그래, 있다 이 새끼야

라고.. 입 밖으로 말할 뻔한 걸 다시 삼킨 여주


최여주
아니야, 내가 너한테 서운한 게 뭐 있겠어-


최여주
여행은 못 가고.. 오늘 내 친구랑 저녁 같이 먹을래?


최여주
그 친구가 너를 보고 싶어 하기도 하고, 소개해야 할 것 같아서


김민호
그래..! 언제, 어디서 만날지 문자줘 여주야


최여주
응, 문자줄게-


여주가 말한 그 친구_ 태형

여주에게는 소중하고, 또 소중한 친구다

태형에게도 그렇고

활기•••

업무를 보고 있던 태형에게 걸려온 전화_

'여주씨' 라고 저장되어 있는 전화를 받는 태형


김태형
여보세요- 여주씨?


최여주
- 여보 아닌데요-



김태형
뭐에요- ㅎㅎ


최여주
- 태형씨, 오늘 저녁 시간돼요?


김태형
으음-...


김태형
될 것 같아요_


최여주
- 그러면, 김민호랑 같이 저녁 먹을래요?


김태형
김민호랑요...? 내가 아는 그.. 김민호?


최여주
- 네 ㅎㅎ 태형씨가 아는 그 김민호


김태형
알았어요-


김태형
여주씨 속셈 알 것 같으니까_

여주의 속셈_ 민호는 여주의 친구를 여자로 알고 있을 거다 근데 남자가 온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태형이 민호를 놀려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고_


최여주
- 아-... 정말 태형씨..


김태형
네, 여주씨


최여주
- 아주 마음에 쏙 들어요_


최여주
- 태형씨라면 알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마음에 쏙 든다는 여주의 말에 웃음이 터진 태형


김태형
푸흫ㅎㅎㅎㅋㅋ


최여주
- ..... 왜 웃어요?


김태형
아니...ㅎㅎㅎ


여주씨 귀여워서요_


최여주
- .....

귀엽다는 말에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한 여주

태형과 통화할 때부터 심장이 콩닥콩닥- 했지만 지금은 더 빠른 템포로 뛰기 시작했다_


최여주
- ... 그러면 7시에 태형씨 회사 앞에 식당 있죠? 거기서 봐요....! 큼....


김태형
알았어요 여주씨-

뚝_

태형의 말이 끝나자마자 전화를 끊은 여주


김태형
..... 뭐지..? 손님 왔나...

태형은 모를거다 여주가 왜 바로 끊었는지

태형이랑 더 통화를 했다가는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_

여주가 바로 끊었지


... 얼마나 설렜으면 바로 끊었을까...

부럽ㄷ r


여주 약국 사진을 바꿨는데, 전 약국 사진은 조명 때문인지 따듯한 느낌이 많이 나서 환한 느낌이 나는 약국 사진으로 바꿨어요! (화질이 조금 안 좋더라도 이해 부탁해요..)

오늘 조금 애매하게 끝난 것 같네요... 미안해요..!

오타,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