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해요
예감(1)

소현슘히
2018.09.26조회수 32

관린이는 분명 내게 10년동안 한국에 가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계속 살 수도 있데"라고 뒤에 덧붙였다.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대만으로 돌아왔냐, 한국에서 영원히 살거냐

이렇게 물어볼 수도 없는 처지에 둘러싸였다.

관린이가 나를 찾지 않는다면

내가 관린이를 찾아야 하는 법.


이소현(학생)
엄마, 저...한국어 공부해도 되요?

소현이 엄마
응? 갑자ㄱ...

소현이 엄마
...혹시 관린이 때문이니?


이소현(학생)
그것도 그렇지만...


이소현(학생)
그냥 한 번 배워보고 싶어요!

소현이 엄마
....소현아


이소현(학생)
네?

소현이 엄마
그래, 한 번 알아볼게.


이소현(학생)
진짜요?

소현이 엄마
그래, 찾아봐볼게

소현이 엄마
하지만 한국어 배우는 곳이 많이 없을거야

소현이 엄마
못 찾으면 안 다니기다?


이소현(학생)
네!


이소현(학생)
감사합니다, 정말...


이소현(학생)
...


이소현(학생)
'너무 했어.'


이소현(학생)
'나 잊은 건 아니겠지?'

까톡


옹쌤
-소현아, 오랜만이다 지금 시간있니?


이소현(학생)
-왜요?


옹쌤
-잠깐 만날 수 있나해서...


이소현(학생)
-네, 나갈게요


이소현(학생)
-초등학교 앞에서 뵈요.


옹쌤
-그래, 고맙다.


이소현(학생)
'이상한 일 안 일어나겠지, 뭐'

어떻게 나쁜 예감을 틀린 적이 없을까

난 왜 이렇게 운이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