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선배에게 욕을했다

38화 | 지켜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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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여주

지은아....끄흡....안돼....끅....안돼....

지은이는 급하게 수술실로 향하고 있었다.

툭 -

중학생 여주

어..?

지은이에 팔찌가 떨어졌다.

그런 여주는 그 팔찌를 줍고, 손에 꽉 지고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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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생각해주세요!!)

30분 전 • • • • •

난 핸드폰도 없이, 그냥 집에서 뛰쳐나와 거리를 걷고있는 있었다.

난 레깅스와 후드티, 검은 모자를 꾹 눌려쓰고 길거리를 걸었고, 갑자기 무언가 떨어진 꽤 큰소리와 사람들 비명소리가 들렸다.

쿵 -!

“ㅇ..여기 사람이 죽었어요!!”

그리고 나도 그 자리에 갔다.

그 순간, 난 너무 놀라서 눈이 커졌다.

“떨어진 사람은 다름아닌 지은이였으니까..”

중학생 여주

지은아!.. 유지은.. 정신차려!.. 1..119...

그리고 난 위로 보고 지은이가 떨어진 옥상을 봤다.

그 옥상엔 여자가 한명이 있었는데,

누군지 몰랐지만, 그래도 지은이가 더 중요했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119가 도착하고 지은이는 병원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중학생 여주

지은아.. 제발.. 제발 눈떠.....

난 지은이에 한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했다.

제발.. 깨어나기를, 지은이는 강한 아이니까 깰 수 있을거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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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술실에서 의사선생님이 나오셨다.

중학생 여주

ㅅ..선생님.. 지은이는.. 어때요..?

의사선생님

죄송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환자분은 사망하셨습니다

쿵 -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거 같았다.

중학생 여주

하아..끕...끄흑... 아니요... 끅... 제발...흡... 제발 살려주세요... 끅...

의사선생님

죄송합니다 저희도 최대한 할 수 있는데 까진 해봐서..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

너가 없이... 어떻게 살아야해..?

우린 서로 유일하게.. 자신들에 생활, 사정, 고민을 터는 친구였는데..

우린 서로에게 유일하게 자신에 대해 다 말을 했다.

부모님에 대해서, 자신들에 대한 고민들을..

내가 항상 털어놓을 때마다, 지은이는 항상 날 위로해줬다.

지은이는 항상 내게 말했다.

유지은 image

유지은

“괜찮아, 너 이정도면 괜찮게 살아온거야 -ㅎ 그럴때마다 항상 기죽지말고, 울면 안돼 알겠지?”

자기도 힘들면서 항상 나에게 그런말을 했다.

“나보다.. 더 힘들면서 힘든걸 애써 티내지 않고, 나에게 그런말을 하며 지은이는 오히려 괜찮은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