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설렜어
#23 도움의 손길

준석민호짐태꾹
2021.05.23조회수 1213


소우주
그, 태형아, 있잖아..그...여준이랑은, 무슨..사이야..?


김태형
아아, 친구, 친구야


소우주
맞다, 내가 과일청을 만드는걸 좋아하거든..

따분한 이야기에 질린 태형이 결국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화면을 보자 하나의 문자가 남겨져 있었고


소우주
또...책, 읽기를 좋아하ㄱ...


김태형
야, 미안한데, 나 먼저 가볼게

후닥, 태형이 자리를 피했다

강여준
-어딨냐?

단 세글자에 움직이는 태형은 누가봐도 사랑에 푹 빠진 소년의 몸짓이었다

한편 여준 상황

강여준
하아..얘는 대체 어디로 간거야


김태환
둘이 진짜 친한거 같아

강여준
응? 나랑 김태형?


김태환
아까 태형이도 네 얘기 했거든


김태환
나한테 물어봐서 같은 동아리라고 얘기 했어

강여준
그랬구나..하아.....


김태환
그런데..너 태형이 좋아하는거 맞지?

강여준
.....?

강여준
!

강여준
아니야! 그런거!!


김태환
괜찮아, 아무한테도 말 안해


김태환
그..일부로 그런건 아닌데, 네가 휴대폰으로 태형이 사진 보고 있는거 봤거든...

강여준
아...아아.....


김태환
미안, 기분 상했어..?

강여준
그런게 아니라...쪽팔려서...


김태환
푸흐..됐어, 혹시 도울 일 있으면 말해


김태환
다 도와줄게

강여준
그런 일까지 도와주냐..고맙다...

그리고 멀리서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 여준과 웃고있는 태환을 본 태형


김태형
이런, 저 짐승같은 놈이...!!

질투와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ㅡ비하인드ㅡ

강여준
하아...왜 이렇게 생겨서 진짜....


폰 속 태형을 보고 또 자괴감에 빠진 여준이다

댓 20개 이상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