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설렜어

#32 드.디.어.

강여준

야..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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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 알고 있으니까, 어서 고백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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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입으로 좋아한다는 말 듣고 싶어

강여준

....미,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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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야..! 어딜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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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말은 끝내고 가야지!

강여준

.....아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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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너는 계속 피하기해

강여준

...쪽..팔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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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푸흐...겨우 그런걸로 빨개지냐, 띨띨아

강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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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고백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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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목소리로 내 이름 듣고싶어

18년간 매일 듣던 목소리지만

강여준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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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여준아

강여준

좋..아해...

이런 상황에서 들으니 더 새로웠다

아 진짜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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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도 좋아, 강여준

나중에 생각하면 이불킥 할 정도로 어색하고 소름끼치는 일이지만

강여준

.....손..잡아도 되나..

이 귀여운 생명체 덕에 그런 걱정은 싹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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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당연히 되지, 자! 잡아!

강여준

화제전환) 그런데, 다른 애들은 다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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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허, 이 역사적인 날에 무슨 소리를 하시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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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강여준

......나..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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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강여준

못 들었으면 됐어

새침하게 고개를 돌린 여준

그래도 맞잡은 손은 놓지 않은 둘이다

그런데 뭔가 빠트린 느낌인데..

뭐지?

ㅡ예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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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주

태형아! 우리 내일 카페 갈래?

강여준

....뭐야, 너 쟤랑 친해?

ㅡ댓 24개 이상시 연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