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설렜어
#32 드.디.어.

준석민호짐태꾹
2021.05.29조회수 1236

강여준
야..너, 너...


김태형
다 알고 있으니까, 어서 고백해줘


김태형
네 입으로 좋아한다는 말 듣고 싶어

강여준
....미, 미친..


김태형
ㅇ..야..! 어딜 도망가!


김태형
말은 끝내고 가야지!

강여준
.....아니..난..


김태형
왜, 너는 계속 피하기해

강여준
...쪽..팔려서...


김태형
푸흐...겨우 그런걸로 빨개지냐, 띨띨아

강여준
........


김태형
네가 고백해줘


김태형
네 목소리로 내 이름 듣고싶어

18년간 매일 듣던 목소리지만

강여준
...태형아


김태형
응, 여준아

강여준
좋..아해...

이런 상황에서 들으니 더 새로웠다

아 진짜

미치겠네


김태형
나도 좋아, 강여준

나중에 생각하면 이불킥 할 정도로 어색하고 소름끼치는 일이지만

강여준
.....손..잡아도 되나..

이 귀여운 생명체 덕에 그런 걱정은 싹 날아갔다


김태형
당연히 되지, 자! 잡아!

강여준
화제전환) 그런데, 다른 애들은 다 어디갔어?


김태형
어허, 이 역사적인 날에 무슨 소리를 하시는겁니까


김태형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강여준
......나..도, 그래


김태형
응?

강여준
못 들었으면 됐어

새침하게 고개를 돌린 여준

그래도 맞잡은 손은 놓지 않은 둘이다

그런데 뭔가 빠트린 느낌인데..

뭐지?

ㅡ예고ㅡ


소우주
태형아! 우리 내일 카페 갈래?

강여준
....뭐야, 너 쟤랑 친해?

ㅡ댓 24개 이상시 연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