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설렜어
#36 썩을 놈


밤 11시

도저히 풀리지 않는 상황에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간 태형이다


김태형
하...인생.....

내일이 시험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책엔 손도 못댔다

그때였다


김태형
여보..세요..?


소우주
-야, 너...김태형......

우주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소우주
-시내로와, 안그러면....죽여버릴거야..

자신의 말만 하고 전화가 끊겼다


김태형
ㅁ..뭐야....목소리가 왜 이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결국 옷을 챙겨입은 태형이다

몇분 후


김태형
야, 너 위치도 제대로 안말하고 오라고 하면 어떡해!

헥헥대며 달려온 태형


소우주
......야아..

늘어지는 목소리에 눈살을 찌푸렸다


김태형
너..술마셨냐...?


소우주
.....네, 가 뭔데..그걸 물어....


김태형
아니..그래도 내일 시험인ㄷ...


김태형
....야, 너 울어? (개당황


소우주
씨이....


소우주
이 개보다 못한 새끼야!!


김태형
야..아니, 그건 맞는데..너 오늘 왜이래...


소우주
흐으..나는, 너 진짜 좋아했는데....

아예 길바닥에서 엉엉 울어대는 우주

결국 태형이 나섰다


김태형
미안해, 진짜, 내가 나쁜 놈이다, 응?


김태형
그러니까 제발 곱게 집에 가..


소우주
끄윽...으...나쁜 놈, 너, 너 내가 찬거야


김태형
응...? 뭐라고...?


소우주
개새끼야아!


소우주
네가 다른 여자 생기기 전에 내가 찬거라고!!


김태형
아, 알았어, 내가 차였으니까 집에 좀 가..늦었어

우주를 부축해 벤치에 앉힌 태형

그때 멀리서 우주의 부모님이 달려왔고

그제서야 태형은 집으로 갈 수 있었다

ㅡ비하인드ㅡ


김태형
아..우주 아버님 되시죠, 얘가 좀 취해ㅅ....

남자
이, 썩을 놈이! 어딜 우리 순진한 딸을 데리고 술을 마셔?!


김태형
예...? 아니, 아니에요, 제가 그런거 아닌데..!

남자
그럼 우리 딸하고 무슨 관계여!


김태형
그, 그..남자, 친구..는 아니고, 그 차인 건..데....또 완전히 그런건 아니ㄱ.,


소우주
흐으...아빠아, 저 새끼 혼내줘어

난감해 하던 태형, 그리고 술주정을 한 우주

결국

남자
이 놈아, 이 썩을놈아!!

우주의 아빠에게 혼쭐이 난 태형이다

ㅡ댓 20개 이상시 연재ㅡ

연재 순서는 살짝 설렜어ㅡ나를 위해 웃어주세요ㅡ단편선이구요

하루에 다 연재 할 수도 있고, 하루에 하나씩 연재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