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납치 당했습니다

209화

하...(인상을 찡그린다

히끅..잘 못했어요...

서럽게 우는 여주를 보자 결국 태형이가 안아준다

나..흐윽..배가 너무 아파요...(태형이를 꽉 잡는다

뭐?(여주를 본다

(여주 다리에서 피가 흐르는 걸 본다

119!!(전화기를 찾는다

결국 병원으로 온 여주와 태형이

김여주!!(다급하게 들어 온다

(숨을 거칠게 쉰다

우선 검사해야 하니까 나가있으세요

다 되면 부를게요

(나간다

1시간 후

들어 오셔도 돼요

무슨 문제입니까?

(은우를 본다

스트레스 때문에 쇼크가 왔어요

산모도 아이도 위험했고요

다행히 고비는 넘겼는데

다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때는 정말 위험할거에요

지금 콩이는 괜찮은거지..?

지금은 안정제 놔서 괜찮아졌어

다행이야..

오늘은 쉬고 내일 퇴원해(나간다

(배를 살살 쓰담는다

내가 스트레스 받게 해서 미안해

벽에 밀어서 미안해

왜 표정이 굳었어요..?

아직도 화난거에요..?

아니야

너무 놀라서 그래

화 다 풀렸어

결혼한거 후회한다고 해서 미안해요(태형이를 안는다

후회 안 해요(부비부비

여주가 그렇게 말해서 상처 받았어

막말도 안 할게요..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콩이도 사랑해(배를 쓰담는다

다음날

나 차 시동 걸어 놓고 있을께

진료 받고 내려 와(쓰담쓰담

네에

태형이가 나가고

잘 잤어?(들어 온다

(끄덕

오늘은 무슨 진료야?

사실 진료가 아니라 말해야 할게 있어서

뭔데??

이번에 아이가 엄청 위험했어

남편분이 너무 놀란 것 같아서 말 안 한거였어

보통 산모들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남편 때문이거든

그거 때문에 유산한 산모들도 많이 봤고

그러니까 스트레스 안 받게 조심하라고

피식)고마워 은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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