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멋진 모습으로 너에게 나타날게
4화



???
네, 안녕하세요. 저는 ..



김태형
김태형입니다.



주하연
.... 뭐라구요..?

이에 태형은 하연의 얼굴에 가까이 하여_


김태형
김태형이라구요, 하연아. (싱긋)

...

하연은 제법 많이 놀랐는지 태형의 얼굴만 쳐다 보고 있었다


김태형
놀라셨어요?


주하연
그럼... 안놀라요..?



김태형
푸흐_ ㅎ 나 보면 굉장히 반가워 할줄 알았는데_


김태형
우리 하연이는 아니었나봐요? ㅎ


주하연
아직도 놀란듯 벙쪄있음_)


김태형
ㅎ.. 내가 하연씨랑 미팅할려고 얼마나 우리 사장을 설득했는지 알아요?


주하연
뭐에요...ㅎ


김태형
그래서_?


주하연
보고싶었어요...ㅎ

하연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핀다.

이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태형 _


김태형
뭐하고 지내셨을까, 우리 하연씨는?


주하연
아, 일단 우리 프로젝트가 우선이겠죠_?


주하연
지금 우린 비.즈.니.스.로 만난 상태니까요.


김태형
시무룩_) 네...

여주는 3년전과는 달리 너무 어른스럽고 성숙해져서 온 태형을 보고_

계속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주하연
그래서 저희 광고팀에서는 이렇게 진행 하려고 합니다.


김태형
(싱긋) 좋네요, 바로 진행하시죠.


주하연
좋아요. 그럼 전 이만..

하연이 일어나려고 하자_


김태형
어디가요, 우리 사적인 이야기는?


주하연
지금은 회사로 바로 들어가 봐야돼요..


주하연
끝나고... 끝나고 얘기합시다, 태형씨..


김태형
(피식) 그래요, 데려다 줄게요.


주하연
절레절레_) 아니에요, 바로 앞이 회사 거든요 ㅎ


주하연
그럼 이만...


바람 처럼 가버린 하연_



김태형
저.. 귀여워 죽겠네 ㅎ


타다닥_

너무 놀란 나머지, 회사로 뛰어온 여주_

털석_


주하연
이게... 무슨 일이냐..

항상 만나고 싶었던 태형이었지만_

막상 보고 나니 떨려서 아무 말도 못하고 나와버린 여주



전정국
야, 미팅 잘했냐?


주하연
..... (딴생각중)


전정국
야...



전정국
야_!!


주하연
아... !! 어어..


전정국
뭔생각을 그리 하세요.


주하연
야.. 나 태형이 ..만났다?


전정국
누구?


주하연
태형이... 내가 기다린다던 남자..


전정국
어디서?


주하연
미팅하는데.. 걔가.. 미팅하러 온거 있지...


전정국
헐... 진짜?


주하연
어... 나 지금 믿기지가 않아서 걍 뛰쳐나와 버렸어...


전정국
아 뭐 그건 그거고, 일이나 끝내고 얘기하시죠.


10:30 PM
어찌어찌하여 끝난 일_


전정국
하연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_)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주하연
예에... (정신나감)


그때,

빵빵_


김태형
차안에서_) 여주야


주하연
어..?


전정국
? 누구?


김태형
정국을 쳐다보며_) 이사람은 누구?


주하연
아, 내 직장 동료


전정국
누군데에?


주하연
내가 기다린다던 사람..ㅎ



전정국
그래서, 데이트를 하러 가시겠다?


김태형
당연한거 아닙니까?


전정국
허..


전정국
야 , 주하연_ 오늘 일 도와줬으니까 술 사준대매!!


주하연
아.. 맞네 ㅎㅎ



주하연
미안 ㅎㅎ 내일 먹자,


전정국
(찌릿) 그럼 내일 꼭 사주기다, 조심히 들어가


주하연
그래 잘가~




김태형


주하연
왜...왜요..


김태형
쟤 별로야,


주하연
질투하는거에요?


김태형
응, 질투하는거에요.


주하연
푸흐_ 그래서, 어디 갈데 있어?


김태형
네, 갈데 있어요. 타 빨리




김태형
어떻게 지냈어?


주하연
난.. 그냥 취업준비하다가 저기 취직했지.


김태형
쟤는?


주하연
누구?


김태형
저, 토끼같이 생긴애


주하연
아 ㅋㅋ 정국이?


주하연
쟤는 나 취업준비할때 우리집앞 편의점에서 자주 보다가_


주하연
친구됐어, 쟤도 취준생이더라고


주하연
그래서 같이 준비하다가 같은 회사로 왔지.



주하연
갑자기 밤에 웬 바다?


김태형
너랑 여기 꼭 와보고 싶었거든

하연이 모래 위에 앉자_

태형은 자신의 코트를 벗어 무릎위에 덮어주었다.



주하연
너를 이렇게 다시 보니까 _


주하연
뭔가.. 새로워 보인다..


김태형
그래서? 어떻게 달라졌다는거야?


주하연
멋있어졌어 _ ㅎ


김태형
내가 말했잖아.



김태형
내가 더 멋진모습으로 너에게 나타나겠다고_



김태형
내가.. 꼭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 너 앞에 나타날게


김태형
나를 기다려줘.. 하연아..



주하연
그랬지... 그 일이 벌써 3년이나 지났네..


김태형
여주에게 눈을 맞대고_) 그런데도 넌 아직도 내눈엔 사랑스러워 보이네_ ㅎ


주하연
너도야..ㅎ


김태형
사랑해, 여주야..


김태형
더 이상 너 곁을 떠나는 일은 안할게.


주하연
그럼, 나랑 미팅 끝나면 _ 다시 너 미국으로 돌아가는건 아니야_?


김태형
아, 우리나라에 우리 회사 본사가 세워졌어. 거기 회장이야, ㅎ


주하연
오.. ㅎ 수고 많았네, 우리 태형이

태형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하연_


김태형
스르륵_)

태형은 그대로 하연의 곁에서 잠들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