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 넘을게, 내가.
#22 한 사람 덕분에




김태형
- 피식]...


김태형
- 손여주씨 위험한 여자네 ,


김태형
- 아무 남자를 이렇게 막 집에 들여도 돼요?


손여주
- 제가 설마 그렇겠어요 ?

손여주
- 김태형씨는 특별히 믿음이 가니까 그런거죠_


김태형
- ...그러면 안될텐데 .

손여주
- 뭘 그러면 안돼요 ?


김태형
- 나 믿는 거.

손여주
- 왜요 , 믿음직한 사람이라서 말한건데.


김태형
- 믿음직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요 ,내가 .

손여주
- 무슨 말이에요 , 그게 .ㅎ



김태형
- 나도 남자란 말이에요 _




손여주
[ 일시 정지 ]




김태형
- ㅎ 됐고 ,


김태형
- 들어갈때 맥주 좀 사갈까요 , 마실래요 ?

손여주
- ㅇ...어음....

손여주
- 그러죠...음...뭐....네...!


김태형
- 피식-] 우린 그러면 정확히...


김태형
- 3시간 뒤에 봐요 ,



손여주
- 네엡...


뚝 _



휘익-]

_핸드폰을 침대 위로 던진 여주.


_양 손으로 자신의 두 볼을 움켜잡고 집 안을 동동 뛰어다닌다.


손여주
이 사람 진짜 미쳤나봐....

손여주
아으으으윽....


목소리 들을 때마다 숨이 탁탁 막히는 느낌 있지.

설레서 뇌세포들이 작동을 멈춘 기분.



_그것도 잠시 , 얌전해진 여주.


손여주
정신차려,

손여주
설레면 안돼 .


.....

또 저번과 같은 일 안 겪으려면 ,



설레서는 안돼 , 절대로 .



_하지만 마음은 이미 태형이에게 가있는지

_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는 여주.




• • •


딸랑-]


김태형
어서오세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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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바텐더님 요새 기분 좋아보이시네요 ?

손님
무슨 일 있어요?


김태형
아 , 저요 ?



김태형
음 ,, 글쎄요 _


김태형
한 사람 덕에 그런가봐요 ,




김태형
기분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 손님 말대로.ㅎ





• • •



띵동-]



후다다다-]

철컥-]


손여주
되게 일찍 왔네요 , 예상보다 ?


김태형
아닌데 ,ㅎ 정확히 세 시간 뒤에 왔는데.

손여주
음...그런가?



손여주
아, 춥겠다 . 얼른 들어와요 _



철컥-]



손여주
뭐에요 , 손에 들린 건?

_태형이의 손에 들린 검은 봉지.


김태형
아까 손여주씨가 맥주 사오라며.ㅎ


김태형
과자 몇 개랑.. 같이 사왔어요 _

손여주
오오...

손여주
바텐더는 칵테일만 마시는줄 알았네.


김태형
에이 , 질려서 못 마시죠.

손여주
그런가?


_둘은 동시에 피식 , 웃으며 바닥에 앉았다.



치익-]

탁-]



손여주
짠 ,




다음화예고



손여주
김태형씨 취한 거 같은데 ..?




김태형
하으음..., 여기 있고 싶네 _



* 다음화를 기대합시다 ,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