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줄게, 나쁘게.

Episode 134 ˚ 립밤과 뽀뽀의 관계성(?)

지난 이야기

((지난화 앞부분은 중요치 않으니 생략))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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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나머지 여섯 번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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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길게 하고 끝내버릴까?

다들 기억하시겠죠 저 멘트를😌

다 기억하실거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이번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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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니아니 아니ㅇ ㅛ...

_지그시, 여주를 향해 달달한 미소를 지어보인 태형이가 여주에게로 천천히 다가가, 입을 맞춘다.

_후진 없이 다가오는 태형이에, 그의 뒷목을 천천히 감싸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 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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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끄윽..끄업. 배부르다하!

_한껏 부풀어오른 자신의 배를 통통, 두드리며 만족한다는 듯 웃음을 짓고선 소파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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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읏챠_ 이제 뽀로ㄹ..

으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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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움?

_리모컨을 두 손에 꼭 쥐고, 뽀로로를 만날 생각에 설레던 서우가 벨소리를 듣고는 미간을 찌푸리지.

_벨소리의 근원은, 탁자에 놓여있던 태형의 폰.

_자신의 한 손에 비하면 두 배 가량 큰 크기의 폰인지라, 두 손으로 조심스레 집어든 서우가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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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네에 누구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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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뭐야, 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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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누그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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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민규 아빠야, 지민이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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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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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안녕하쎄요

_정작 아무도 없는 거실임에도, 허공에다 대고 상체를 기울여 인사하는 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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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빠는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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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방에 이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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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빠 좀 바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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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지금 안될거 가틍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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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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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움마랑 같이 들어가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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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들어간지 쵸큼 오래 돼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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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엄마랑 같이 들어ㄱ....

(( 생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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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이게 초저녁부터 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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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근데 삼촌은 왜 저나해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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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서우 아빠한테 할 말 있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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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저한테 말하쎄요 전하께요 이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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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래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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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별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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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내일 반드시 출근하라고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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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오케이 알아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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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래, 고맙다 서우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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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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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아 마따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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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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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울 아빠 아까 삼촌 뒤에서 속닥속닥 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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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응?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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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삼촌 욕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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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내가아 압빠한테 삼촌이랑 압빠중에 누가 더 키 커 이랬더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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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엄쳥 어이가 없는!! 고런 표정을 지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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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우

- 자기가 당연히 크다나 머라나.ㅡ하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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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진짜 끝.

_눈을 부릅, 뜨고 태형에게 말하는 여주.

_그런 여주가 마냥 귀엽다는 듯, 자신의 입술을 옷소매로 쓱_ 닦으며 웃음을 짓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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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놔요, 이제.

_단호한 눈빛에, 칼 같은 말투는 덤.

_자신을 계속해서 감싸고있던 그의 팔을 가리키며 말하는 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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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 약속은 약속이니까.

스륵-]

_순순히 풀리는 태형의 팔에, 침대에서 내려와서 머리를 정리하기 시작하는 여주지.

_자신의 바로 앞, 비치는 화장대 거울을 보던 여주는

_화장대 앞으로 다가가, 립밤을 쥐고선 입술에 펴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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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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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번졌네,

_입 부근에 퍼진 옅은 분홍빛 립스틱 자국을 유심히 살핀 여주가, 태형을 힐끗 바라보곤 민망하다는 듯 고개를 떨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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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싱긋-] 나도 립밤 발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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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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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혹시나 뭐 입을 맞춰서 바르려는 그런 의도는 아니었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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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헐,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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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_이제는 그의 태도가 익숙하다는 듯, 립밤을 들고 다시 침대에 앉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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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앉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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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빤-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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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입술을, 우- 하고 내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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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

_여주는 피식, 웃으며 태형의 입술에 립밤을 펴바른다.

_그런 여주를 꿀 머금은 눈빛으로 쳐다보는 중인 태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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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거 색 있는 립밤이구나?

_자신의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대어, 확인한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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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맞아요, 근데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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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별로에요? 닦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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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도리도리-] 아니아니, 좋아 :)

_태형의 반응에, 립밤 뚜껑을 닫으며 미소를 짓는 여주.

_그런 여주를 가만 보던 태형이가, 무슨 생각이라도 떠오른 듯

_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어보이곤, 그대로 여주의 볼에 쪽_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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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뭐해요.!!..아..ㅎㅋ...

_당황했던 여주가 토끼눈이 되어, 놀란 목소리로 외치다 그만_ 삑 사리가 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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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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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ㅇ..아니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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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뭐한 거예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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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볼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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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제 내 입술자국이 남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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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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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뭐가 어떠긴 어때...

_가만 앉아, 태형의 눈치를 살피던 여주.

쪽-]

_여주 또한 태형의 볼에 짧게나마 입 맞춘다.

_그로 인해 연분홍빛 여주의 선명한 입술 자국이 남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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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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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이렇게 나오면...

_급기야 여주의 허리를 감싸안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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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를 내 입술로 가득 채워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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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뇨?!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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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니...ㅎㅋ 안돼, 싫은데에?!!

_자꾸만 다가오려는 태형의 입을 막아가며 웃음이 터진 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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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더 해줄게, 이리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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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니 싫어ㅎㅎ 싫어.!! ㅎ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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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싫어 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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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오지마..!! ㅍ아니..오지마..!!?ㅎㅋ

" 우읍..하지마 하지말라고오..ㅎㅎㅋ "

" 아니이 왜 자꾸 밀어- 자기야, 내가 뽀뽀해준다니까?"

" 거부한다니까? "

" 아니야, 거부할 수 없어. 이리로 와"

_그렇게 한참을 태형의 품에 안겨있는 여주였고, 계속해서 입을 맞추려 짓궂은 장난을 선보이는 태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