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줄게, 나쁘게.
Episode 167 ˚ 아빠 찬스 ++필독공지


[오늘 중요한 공지 할 거예요]📌

몇 주 후.

_조리원에서 몸을 회복시킨 여주가 꼬물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날.

_주말이라, 태형이 운전을 했고 차에서 돌아오는 내내 꼬물이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던 서우였다.


김서우
너무 기엽다아-.

_태형이가 폭신폭신한 침구가 깔려진 바닥 위에 꼬물이를 눕혀주자, 역시나 꼬물이 바보 아니랄까봐 그 옆에 눕는 서우.


김태형
김서우- 아빠가 뭐라고 했지?


김태형
서림이 만지기 전에는-


김서우
손 씻깅-!

_짝! 박수 한 번 친 서우는 다시 일어나더니 부리나케 욕실로 뛰어갔다.

_한편, 집에 들어서자마자 이게 얼마만의 집이냐며 안도의 한숨 내쉰 여주는 소파 등받이에 기댔고.

_태형이는 손 씻고 오자마자 꼬물이에게로 다가가 말랑말랑한 볼살을 콕콕 찌르며 헤실헤실 웃었다.


김태형
서림아- 아빠야-

_아차, 이제 꼬물이 아니고 서림이. 여주가 조리원에 있을 동안 태형이가 용한 작명소를 찾아갔다가 대여섯 개의 이름을 알아왔었다.

_서우처럼 '서'자가 들어가면 좋겠다 싶어서 '서'에_ 좋은 뜻이 있는 한자를 다 붙여서 서림, 서현, 서아, 서윤, 서빈, 서린 등등···

_여주와 태형이가 고민한 끝에 '상서롭다 서', '옥 림'. 결국 서림으로 정해지게 된 것.


정여주
…아ㅎ


정여주
서림이 나중에 남자 데려오면 울겠네, 여보.


김태형
……그 생각하니까 갑자기 슬퍼지네.


김태형
서림이는 시집가지 말고 평생 아빠랑 살자, 알았지?

_부둥부둥, 서림이 배 쓸어주며 웃자 태형의 말 뜻을 알기는 하는지 천사 미소 짓는 서림이에 좋아 죽는 서림이 아버님.


김태형
응, 우리 서림이는 아빠 좋아하니까-.


정여주
글쎄요- 과연 서림이 사춘기 온 후에도 그럴까-?


김태형
아, 여주야아...

_쿡쿡, 여주는 요즘 태형이 놀리고 반응 보는 맛에 사는 것 같다.

_뒤늦게 욕실에서 손 씻고 온 서우는 오도도도, 달려와서 서림이 옆에 조심스레 눕는다.


김태형
서우 아기 때 생각나네. 너도 서림이처럼 작았는데.


김서우
헙... 써우가 그럴 때가 있었나아.


김태형
응ㅎ 당연하지.


김태형
네 손도 서림이 손처럼 진짜 작았어-


김서우
헙.


정여주
그러고 보니까 우리 서우도 진짜 많이 컸네- 그치!


김서우
히힣 그런가아

_서림이의 키에 비해 두 배는 되는 서우 보며 소파에서 내려온 여주가 서우의 옆에 앉았다.


정여주
아이- 둘 다 이뻐죽겠네.


정여주
누가 김태형 아들딸 아니랄까 봐 똑같이 닮기도 했고-ㅎ

_여주가 말하기 무섭게 갑자기 서림이 옆에 눕는 태형.


정여주
?... 뭐하는데ㅎ


김태형
자, 어때. 세 명 다 똑같이 생겼나-?

_태형이 말 들은 여주가 세 명 스윽- 보는데··· 곧 웃음을 터뜨린다.


정여주
아ㅎ 진짜 똑같다.


정여주
아빠 닮아서 다들 콧대 높은 것 좀 봐···!

_외모는 유전자가 맞네, 맞아. 하니까 내심 훌륭한 유전자 물려준 태형이 입장에서는 뿌듯.


김태형
서우-. 나중에 커서 아빠한테 고마워 해야할 걸.


김태형
내 덕에 네 주변에 몰려드는 여자가 한둘이 아닐 거야. 명심해!

_태형이 그 말 끝내기 무섭게 갑작스레 어두워지는 서우 표정.


김태형
…?

_화기애애하던 분위기 어디 가고, 갑자기 가라앉아버린 분위기에 태형이는 자기가 말실수 한 건가 싶어 여주 눈치 살핀다.

_여주는 자기도 모르겠다는 듯 어깨 으쓱해 보이고.


김서우
피이......


김서우
......여자찡구......

_실연 몇 번 겪어본 사람처럼 한숨을 내쉬더니, 이내 조용히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는 서우에, 태형은 고개를 갸우뚱.

_서우가 왜 그럴까 싶어 여주는 예전 기억 열심히 떠올리려 애를 쓰다가 결국,


정여주
……아, 맞다.

_저번에 서우가 여자 아이 하나를 두고 민규랑 싸웠다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김태형
응? 왜?

_서우가 아빠한테는 비밀이라 해서, 여태 숨기고 있긴 했는데.


정여주
그게 그러니까…


정여주
몇 달 전에 서우가 민규랑 싸웠다고 그랬어ㅎ

_서우가 듣지 못하도록 태형에게 속삭이는 여주지.


정여주
근데 그 이유가… 엄청 예쁜 여자 아이 하나 때문이래-


정여주
민규랑 서우가 그 여자 아이를 좋아해서-ㅎ


김태형
아… 삼각관계?


정여주
그런 건가봐.


김태형
아… 그래서 여자 이야기 듣고 표정이 갑자기 우울해졌네?ㅎ



김태형
…쓰읍. 민규한테 뺏겼나, 여자친구를.


_갑작스레 자리에서 일어나는 태형이에, 여주가 어디 가는 거냐고 묻자 서우에게 가본댄다.


김태형
내가 또… 조언을 좀 해줘야겠네.


정여주
무슨 조언을 하려고...?


김태형
여자를… 넘어오게 하는 방법이랄까.

_혹여나 태형이가 서우에게 이상한 말을 하진 않을까,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여주였다고 한다.



안녕하세요 망개망개씌입니다:)

와 또 늦었당.

죄송합니다. 매번 정말로🥺

이제 할 수 있는 변명도 없어요... 그냥 저를 마구 내려 치세요.

일단 지난 이벤트 당첨자 먼저 발표할게요!


댓글에많이진심인관종 님,


흐헿ㅎ 님,


행복포뇨 님,


꼬질 님,


별하 님,


MydearJM 님

총 6분께 정말정말 작지만... 마음만큼은 가득 담긴 스타벅스 자바칩 프라푸치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총총

900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 담아서··· 사랑하는 마음 꾹꾹 눌러담아 절 드립니다!🤍🙈

다음에 또 이벤트는 돌아오니, 너무 실망 마세요! 아셨죠?

[이 여섯 분은 에피소드가 올라간 직후 하루 내로 저에게 연락 바랍니다! 팬플러스 친구 신청 or 카카오톡 오픈채팅 or 인스타그램 디엠 중에 하나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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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는 요기.


[카카오톡이나 인스타로 오실 때는 프로필 캡처 화면으로 본인 인증 해주셔야 합니다요!!]


자, 이제 다른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다른 공지가 무엇이냐 하면!

앞으로 사랑나쁘게의 방향을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비장)

정말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육아일기 겸, 신혼일기 겸, 잔잔한 멜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잔잔한 멜로라 하면... 약간 웃기실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그럴 계획입니다!!

(계획 잘 틀어지는 편)

하지만 이번에는 꼭 계획 지킬 겁니다!

워낙 꽁냥꽁냥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 두 사람만의 달달한 시간을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도 같아서!

분위기... 몽글몽글한 쪽으로 갈게요,🙆🏻♂️🤍

(아 물론, 다음 화 빼고. 다음 화는 태형이가 서우를 달래주면서 아빠와 아들 사이에 유치한 말다툼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러면, 분위기 탈바꿈(?)한 사랑해줄게, 나쁘게로 다시 만납시다. 우리!


작정하고 멜로 쓸게요. 이제 녹을 준비만 하세요, 그대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