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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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가 황비라고?!



나
(뭐, 그 공주가 뭔가는, 감옥에 있고.....)


나
(대휘 군은 다른 지역 여행 갔고.....)


나
(걔는 낮잠 잔다고 마을로 갔고.....)


나
(다니엘은 다시 업무보러갔다.....)


나
(나 혼자야......)


나
(심심해~ 심심해~)


나
(그냥 집 갔다가, 이따가 다시 올까...?)


나
(여기 온지 4시 50분 됬는데.....)


나
(이따가 갔다가 2시간 뒤에 다시 와야지~)


나
다시 돌아왔다~!!


강다니엘
(두리번 두리번) 어디 간거야?


나
(가서 놀래켜 줘야지~)


나
(눈을 가리려고 하며) 누구게요?


나
(앗....이건 뭔가 잘못 됬다.....)


나
(눈까지 손이 안 닿는다....)


나
(뒷꿈치를 들어도 안 닿는다.....)


나
(철저히 실패한 계획....)


강다니엘
(그때 무릎을 굽히며) 다시 해


나
네?


강다니엘
다시 가리라고


나
어짜피 다 알잖아요


강다니엘
그래서 안하게?


강다니엘
무릎도 굽혔는데?


나
(눈을 가리며) 알았어요


나
나 누구게요?


강다니엘
(그때 나를 들어올린다)


강다니엘
내 꼬맹이


나
(이렇게 하려고 그런거야?)


강다니엘
어디가 있었어?


나
그냥 심심하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요


강다니엘
갈꺼면 말하고 가지


강다니엘
한참 찾았네.....


나
(네, 잘 들었는데 나 좀 놔주시죠?)


나
저 이제 내려줘요


강다니엘
싫은데?


나
(점점 목소리가 줄어든다) 나 무겁다고요.....


강다니엘
괜찮다고요


나
아니, 제가 안괜찮다고요


나
내일 팔에 못 움직일수도 있어요


강다니엘
내가 꼬맹이도 못 안을까봐?


강다니엘
걱정말고, 가만히 있죠?


나
(뾰로통) 네....


강다니엘
(작게) 아....진짜 매일 봐도 귀엽다....


강다니엘
(나를 내려주며) 나, 너 볼 한번만 만져보면 안돼?


나
뭐, 안될거 까진 없는데....



강다니엘
오예~!! 그럼 만져본다


강다니엘
(내 볼을 만지며) 와....엄청 말랑거린다


강다니엘
(볼을 쭉 늘린다) 우와.....진짜 너무 잘 늘어난다....


나
느 으픈드 노믄 은디요?


강다니엘
(볼을 놓으며) 뭐라고?


나
"나 아픈데 놓으면 안돼요?" 라고 했거든요


강다니엘
내가 너무 쭉쭉 당겼나?


나
네.....


강다니엘
아니, 주변에 너처럼 볼이 말랑거리는 애가 없어


강다니엘
진짜, 엄~청 말랑거리고, 엄~청 부드러워


나
(내 볼을 내가 약간 당겨보며) 난 이거 별론데....


강다니엘
(내 볼을 다시 만진다)


강다니엘
이게 왜 별로야?


나
아니, 그냥 보기가 싫은데.....


나
근데, 볼 좀 놓으시죠?


강다니엘
아, 미안...진짜 미안


나
진짜, 내 친구들은 볼살도 없는데.... 나는.....에휴...


강다니엘
너 괜찮아


나
에이....


나
거짓말....


강다니엘
진짜야


강다니엘
아니면, 내가 너 맨날 업어주고 다닌다


나
진짜요?


강다니엘
(내 볼살을 만지며) 진짜야


나
아,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