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고 있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_10


*연준 시점*

선생님
“불치병은 아니에요.”

다행이다...


최연준
“그럼 왜 그러나요...?”

선생님
“그 친구분이 많이 그리우신 것 같아요.”


최연준
“아...”

선생님
“꿈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건...”

선생님
“그 친구분도 연준 씨가 많이 그리우신 것 같아요.”

여주도...?

선생님
“그리고 하나 말씀드리자면.”


최연준
“네...”

선생님
“그 친구분을 잊으려고 노력하진 마세요.”

선생님
“친구분은 언젠가 돌아오실 테니까요.”

선생님
“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더 보고 싶고, 그런 거일 거예요.”


최연준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마지막으로... 떠났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선생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최연준
“네,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선생님
“좋아요, 친구분께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랄게요.”


최연준
“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
“아니에요, 이제 괜찮아지셨나요?”


최연준
“네, 괜찮아졌어요.”

선생님
“그래요.”


최연준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최연준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
“아니에요, 조심히 가세요.”


김주아
“선생님이 뭐라고 하셨어?”


최연준
“그 친구가 많이 그리운 것 같대.”

김주아
“아...”


최연준
“잊으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일이 일어난 것 같고...”

김주아
“그렇구나...”

김주아
“하긴 좋아했던 사람이다 보니까 더 힘들겠네...”


최연준
“그렇지...”

김주아
“그 친구의 빈자리, 내가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최연준
“항상 고마워, 주아야...”

김주아
“내가 더 고맙지.”

주아가 있어서 다행이다.


*여주 시점*

여주 언니
“야, 이여주!”

이여주
“왜!”

여주 언니
“마트 좀 갔다 와.”

이여주
“싫어, 언니가 가.”

여주 언니
“엄마, 이여주 마트 안 간대!”

여주 엄마
“네가 가라니까 왜 여주를 시키고 그래!”

이여주
“아니야, 그냥 내가 갔다 올게.”

여주 언니
“저게, 내가 가라고 할 땐 안 가고.”

이여주
“언니랑 엄마는 다르거든?”

여주 언니
“다르긴 뭐가 달라!”

이여주
“언니가 나 낳아줬냐?”

이여주
“이제 말 시키지 마, 나 갈 거야.”

여주 언니
“그냥 가라, 가!”

이여주
“언니는 맨날 저래...”

???
“Hi.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