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조 SVT [시즌2]
제67회(5)호


잠시 후


버논
...


이찬
2년전 연쇄살인 사건 도중에


이찬
승관이형 어머니께서 돌아가셨거든요 ㅎㅎ


버논
아...


이찬
저도 그때 신입이어서 정확한 건 모르지만


이찬
연쇄살인 사건 맡기 전부터 병원에서 생활을 하셨다고 해요


이찬
거기가 희망병원이고요...


이찬
언제 한번 승관이형께서 농담을 섞어 이렇게 말하시더라고요


이찬
'나는 본가보다 병원을 더 자주 간다.'


이찬
'꼭 나중에는 엄마랑 병원이 아닌 경치도 멋지고 분위기도 좋은 곳에서'


이찬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수다 떨고 싶다'고...


이찬
소원이라고 하셨어요...


버논
... 그렇게 익숙하던 장소를 사건 현장으로 마지하게 된다면...


이찬
ㅎㅎ...


이찬
그래서 2년이 지난 지금은... 조금 괜찮아 지실 줄 알았는데


이찬
어떻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걸 2년 만에 받아드리겠어요


이찬
소중한 존재를 잃은 슬픔을 적응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이찬
그런 척 하는 사람은 많아도


버논
소중한 존재를 잃은 슬픔은... 영원히 못지운다라...


버논
자기 얘기도 약간 묻어나온 듯 하네.


버논
...

윤여주
불 꺼라.


버논
..!! 윤...윤여주 선배님...!!


버논
아앗...

윤여주
어린 놈이 벌써부터 담배를 물고...

윤여주
당장 안 꺼?!


버논
ㅈ..죄송합니다...!!

윤여주
..

윤여주
...ㅋㅋㅋㅋㅋ


버논
..?..ㅈ..저...선배님...?

윤여주
ㅋㅋㅎㅎㅋㅎㅋ 아 미안미안 ㅋㅋㅋㅋㅋ

윤여주
너 놀라는 게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버논
...

윤여주
아놔 ㅋㅋㅋ 뭘 하던 로봇같은 애가 담배 핀걸로 혼낸다고 이렇게 기가 죽어?ㅋㅋㅋㅋㅋ

윤여주
귀엽다 귀여워 ㅋㅋㅋㅋ


버논
아..화나신 거.. 아니었습니까..?

윤여주
담배냄새 싫어 하는 건 맞는데...ㅋㅋ 금연 구역도 아니고 내가 뭐라할 자격은 없지~ ㅋㅋㅋ

윤여주
나 없을 때 펴~ ㅋㅋㅋ


버논
아...

윤여주
혼자 나와서 무슨 생각을 그렇게 했어?

윤여주
찬이도 신입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현장 수사는 가는 게 좋았었는데


버논
아직 배워야 할게 많고 괜한 욕심은 오히려 팀에 피해가 될 것 같다 생각해서입니다.

윤여주
오...ㅋㅋㅋㅋ 나보다 낫다


버논
아닙니다..

윤여주
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나가는 것도 배움에 몫이 돼

윤여주
영입되자 마자 사건 맡는 게 얼마나 행운인데~ 잘 해봐 아무도 흉 안보니까


버논
감사합니다

윤여주
ㅋㅋㅋㅋ


버논
저...

윤여주
응? 물어볼 거 있어?


버논
...


버논
부승관 선배님 얘기 들었습니다... 희망병원에서 어머님을...

윤여주
ㅎㅎ 맞아 안타까운 일이지


버논
이찬 선배님 또한 저와 닮은 그 사람을 많이 믿고 의지했는데 돌아가셨다고...


버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제가 또 조심해야할 일들이 있을까요?

윤여주
아... 다 들었구나

윤여주
음...

윤여주
나랑 정한오빠가 남매인 거 알아?


버논
앗 아니요. 성이 같으신 줄로만 알았습니다...!


버논
하나도 안닮으셨는데...

윤여주
ㅋㅋㅋㅋㅋ 다들 그 소리해

윤여주
ㅎㅎ... 나랑 오빠가 경찰이 된 건 엄마 아빠 때문이야

윤여주
난 엄마가 죽는 걸 눈앞에서 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