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 저 꼬시는데요?
#65.일진이 저 꼬시는데요? (공백)


화면을 보니 너와 누군지 모를 여자가 같이 걸어가는 사진이 담겨있었다


김태형
?


김태형
스토커인가 박지민


전정국
아니 길 가다가 봤대


김태형
근데?


전정국
야 너 안경 맞춰야되냐?


전정국
아무렇지 않은거야 뭐야


전정국
좀 자세히 봐

자세히 들여다보니 너와 여자의 복장이 눈에 띄었다

기껏 보이는거라 하면 되게 짧아보이는 치마였다

워낙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치마가 짧다는거 정도는 보였다

그리고 어딘지 알 것 같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그런 거리

이 쯤에 흔히 말하는 ' 클럽 '

너와 예전에 마주쳤었던 우리학교와 가까운 클럽말이다

이미 눈치챈듯한 정국이의 표정이였다

아무렇지 않은척 해보려해도 잘 되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지금 쫓아간다 해도 과연 될일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아직도 나를 애기로 보고 있는건지 남친취급조차 안해주는건지

어쩌면 내가 질린건지도 모르니까 ,

내가 가면 너가 무슨말을 할지 모르겠으니까 가기가 겁났다

그 생각들이 내 표정에 다 비쳤는지 옆에서 너가 내 어깨를 쳤다


전정국
야 ,


전정국
가


전정국
가라고


전정국
조금 헷갈리고 복잡한거 아는데 걔가 클럽간거 니 잘못 아니잖아


전정국
따져보기라도 해


전정국
너가 꼭 질려서 간게 아닐수도 있는거 아니야?

그래서 나는 너에게 한번 부딪혀보기로 했다


김태형
나 걍 쨌다 해

의자를 벅차고 일어나 그 거리로 향했다

한참을 뛰어서 거리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금요일도 주말도 아닌데 왜이리 붐비나 생각해보니

내일이 공휴일이였다


김태형
아예 날을 잡은건가

생각해보니 내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있었던거지

지금 많이 짜증난것 같았다

다시 성격이 개같아지지 않게 잘 추스른건

너 때문이였다 너가 하지말라고 해서

너랑 잘 지내보고 싶어서였다

근데 너는 나에게만 요구한거다

너가 있는 곳을 향해 뛰었다 계속 말이다

숨이 차는지 안차는지는 알지도 못한채 너가 있을거라고 확신한곳으로 아무생각없이 달렸다

입구에 도착하자 그 때서야 깨닫은 사실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달려서 아무것도 생각을 안했나보다


김태형
' 이런 바보.. '

903자


뿌빠뿌
나쁜 쪽으로 가지는 안슴니당..핳..


뿌빠뿌
여주가 아마 싹싹 빌지 않을까 예측해보네요 큼큼


뿌빠뿌
아마 태형이 터지는거.. 보실수 있을듯해유


뿌빠뿌
왜 못들어갔을지 한번 맞혀보세유:)

* 어제 못올려서 오늘 하나더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