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 저 꼬시는데요?
#72.일진이 저 꼬시는데요? (young)


사실, 한채연과는 원래 사이가 안좋았다 치지만

정혜윤과는 저번에 크게 싸운후로 화해한적,얘기한적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모둠과제 할때 한번

그 때마저 나한테 한말이라곤

" 니가 발표해 "

이 말이였다

예전에 우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무리인것 같았다

너는 이미 돌아섰고 우정이란게 한명만 노력해서 되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쁜사이라기 보단 무시하고 지냈는데

요즘 정혜윤과 한채연이 친해지면서 종종 내 얘기가 들려오곤 한다

그리고 오늘도, 들려온다


한채연
" 아닠ㅋ 진짜 양심 하늘로 승천함 "


정혜윤
" 쌉인정 "

이러며 서로 손벽을 치던지

서로 웃겨서 자지러지던지

막 인정한다며 서로를 칭찬해주는게 대부분이였다

이런말 할때마다 내 이름은 종종 들려왔고

누구나 알듯이 그게 나에 대한 좋은 얘기는 아닐거다

게다가 계속 들려오는걸 보니 그냥 얘기도 아닐게 뻔하다

걔네에게 기대한건 없었지만

조금 더 실망하게 되는게 현실이였다

[ 학교 끝 ]

학교가 끝나자 정혜윤과 한채연은 팔짱을 끼고 둘이 서둘러 나가고 있었다

태형이는 학원 보라도 학원,

나만 조금 여유로워보였다

사실 난 회사원이라던지 그 쪽은 아니라

미디어 쪽으로 자습같이 한다고 할까

인스타도 그렇고

인스타 덕분인지 유튭도 영상을 편집해 요즘 하는편이다

유튭으로 받아들이는 수입은 괜찮았고

내 취미, 장래라고 하기엔 내게 편하고 재밌는 일이였다

그래서 학원은 대부분 다니지 않는데

너는 더 바빠졌으니 뭐 불만은 없다

그냥 인스타를 보며 터벅터벅 걷고 있을터였다

옆에서 빠른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졌다

그러곤 (툭

어깨가 살딱 밀쳐졌다


박여주
아

뒷모습이 딱 한채연이랑 정혜윤이였다

딱히 신경쓰지 않았지만 가면서 하는 말이


한채연
친구 없나봐~


정혜윤
어떡해ㅠㅠ

정말 들으라는듯이 비꼬며 말하는게 참을수가 없었다

뭐 또 폭발하는거지

내가 어떻게 하겠는가

내 이성을 잃으면 아무도 못 말린다

그런 말 한번쯤은 들어봤겠지

착한,조용한 사람이 화나면 정말 무섭다는 말

참고 있던거지 내가 착하거나 조용한 스탈은 아니니까

결국 , 터진거지

영화나 동화처럼 태형이가 짠 하고 나타나기를 원하는것도

친구들이 나타나기를 원하는것도 아니였다

쟤네쯤이야 뭐 나 혼자도 잡는다

그래서 이번엔 한번 부딫혀보았다


박여주
얘들아,무슨 얘기해? 재밌어보이는데 같이 얘기하자ㅎ

라고 말이다


한채연
응? 무슨 상관이야?


정혜윤
ㅋㅋ우리 얘기하는데 끼어들지마


정혜윤
찔리기라도 했나


한채연
ㅋㅋ


박여주
내 얘기 맞잖아


박여주
걍 솔직하게 말해


한채연
푸흐.. 그래 너 얘기 맞아 그래서?


한채연
너 지금 친구 없잖아


한채연
남친도

(툭

검지로 내 어깨를 밀어냈다


한채연
친구도

(툭

또 다시


한채연
빽도ㅋ

마지막으로 툭ㅡ

그리고 난 소리, (짜악ㅡ

네 고개가 돌아갔고 냉랭한 소리만이 한적한 거리에 울려퍼졌다


한채연
ㅇ..아..


박여주
내가 우습지 그냥


한채연
ㅋ..뭐래


박여주
ㅈㄹ마 ㅅㅂ 내가 김태형 없을땐 걍 무시하잖아

뭐, 내 본성이지 이게

누가 실망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실망하는게 이상한거라 생각했다

사람을 좋아하면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1357자


뿌빠뿌
작가 집에


뿌빠뿌
미밤이가 왇어여...8ㅁ8


뿌빠뿌
미밤아8ㅁ8


뿌빠뿌
뜯기가 뭔가...흑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