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겹쳐보여
시험기간(2)


한여주
" ㄴ,나는.... "

순간 여주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리며 엄청난 고민을 하고있는 바로 그 순간, 새벽같이 밤샘으로 놀던 지민이 방금 깨어난듯 하품을하며 방에서 나왔다.

그 모습을 본 여주는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지민을 손으로 가리키며 소리첬다.

한여주
" 나는 지민이랑 같이 공부할래..! "


태형
" 뭐....? "


정국
" 에?!?! "



지민
" .....?"

아직 잠이 덜 깨어난듯한 비몽사몽한 표정으로 안대도 벗지 못 한채 혼자서만 상황파악이 되지않고있던 지민은 영문도 모르는채로 여주에게 다시 방으로 끌려들어갔다.

그렇게 방에 들어온 여주는 안심한듯 깊은한숨을 쉬고는 지민을 처다보며 생긋 웃었다.

한여주
" 그런 의미로 오늘 같이 공부 열심히 해보자? "


지민
" 하아암~! 뭔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


지민
" 그래...그래보자... "

그렇게 몇시간뒤,

방안에는 책상에 앉아 열심히 노트정리를 하며 공부중인 여주와 함께 만사가 귀찮은듯 침대에 누워 교과서를 보는둥마는둥 대충 넘기며 하품만 연신하고있는 지민,둘만 있게되었다.

몇분이 지났을까..?가만히 교과서만 대충 넘기던 지민은 그마저도 지겨운듯 교과서를 덮어버리더니 가만히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책상에서 공부중인 여주를 처다보았다.


여주는 집중해서인지 지민이 자신을 처다보고있는것을 눈치못채는듯 보였지만 지민은 집중을 하고있는 여주를 지그시 처다보더니 피식 웃었다.

그렇게 계속 여주를 처다보기를 몇분뒤,지민은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소리가 나지않도록 조심하며 살금살금 여주옆으로 다가가 몸을 숙여서는 의자에 앉아있는 여주의 등뒤에 바짝붙어 귀에다가 속삭였다.


지민
" 열심히 하고있네~ "

그 소리에 여주는 크게 놀라 눈이 동그래진채로 소리첬고 여주의 재미난 반응에 다시 웃음이 터진 지민은 소리내어 크게 웃었다.


지민
" 크큽..!크킄크..역시 너는 놀라게하는 재미가 있다니까 "

지민은 그렇게 쉽게 웃음을 멈추지않으며 몇분을 더 웃다가 이내 웃는것을 멈추고는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채로 여주를 지그시 처다보고는 여주의 턱을 잡아 자신의 얼굴쪽으로 바짝 당겼다.


지민
" 너는 참 신기하단말이야.... "


지민
" 처음보는 사람한테 경계가 심한 정국이랑 태형이가 이렇게 경계심을 풀고 친해지는 모습은 처음보았어 "


지민
" 아무래도 셔틀 너한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고.... "


지민
" 나도 지금 그 묘한 매력에 조금씩 끌리는중이랄까..? "


지민
" 흐음~ 남자한테 이런 관심가지기는 처음인데... "


지민
" 한번 시험해볼가치가 없지는 않겠지.. "

한여주
" ㅅ,시험...?....무엇을... "

지민은 그 말을 끝으로 여주에게 조금뒤면 알거라는듯한 의미심장한 웃음을 띠며 금방이라도 입을 맞출듯 조금씩 고개를 움직여 얼굴을 더욱 가까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