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겹쳐보여
시험기간(3)


그렇게 서서히 다가오는 지민,금방이라도 입이 맞춰질것같은 불안감에 여주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바로 그때,


태형
" ㅁㅊㅅㄲ야 떨어저..! "


정국
" 형 지금 뭐하는거야? 미첬어?! "

마치 계속 방문뒤에서 내용을 다 듣고있었다는듯 태형과 정국이 문을 벌컥열고 들어와 각각 지민의 양팔을 잡고 여주에게서 떨어뜨려놓았다.


지민
" 뭐냐 너희? 다 듣고있었던거냐? "

지민은 그 둘에게 끌려가면서 재밌다는듯 피식 웃으며 물어보았고..순간 정국과 태형의 눈동자가 조금 흔들리는것을 보았다.


태형
" 우리가 뭐가 좋다고 너희들 공부하는걸 엿듣고있었겠냐? "


정국
" 그냥..지나가다가...여주형 놀라는 소리듣고는 뭐하는지 궁금해서..온건데 그렇지 형? "


태형
" 그래,맞아 "

이상하게 갑자기 호흡이 척척맞기 시작한 그 둘은 서로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말을 하였고 지민은 그것을 처음보는듯 신기한걸 보는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지민
" 푸큽-! 너희 그렇게 잘맞는거 처음본다? ㅋㅋ "


지민
" 역시 대단하네 한여주ㅋㅋ "


지민
" 너랑 같이다닌 이후로 신기하고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나 "

지민은 크게 웃었지만 여주를 포함한 태형과 정국은 이해가 가지 못 하는듯 고개를 갸웃 거렸다.

한여주
( 왜 나보고 대단하다는거지..? )

그렇게 시끄러웠던 소동이 끝나고...태형과 정국은 지민이랑 둘이 있으면 위험하다며 자연스럽게 방안에서 함께 자리를 잡아 앉아 결국 다 함께 방안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주를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공부를 할 생각이 전혀 없는듯 하였다. 태형과 지민은 각각 소파와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고있었고 정국은 교과서를 보고있긴하였으나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인상을 찌푸린채로 머리를 글적였다.

그러다가 공부에 집중하고있는 여주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더니 옆으로 조금씩 움직여 점점 가까이 붙은 다음에 아무 문제나 가르키며 여주를 불렀다.


정국
" 형,형..! 이 문제 어떻게 풀어? "

한여주
" 어..? 음..이 문제는 말이야... "

그렇게 여주가 문제를 상세하게 가르처주고있는동안 가깝게 붙어있는 그 둘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있던 태형은 여주가 문제를 다 가르처주자마자 여주를 불렀다.


태형
" 야, 셔틀 이 문제 어떻게 푸는거냐? "

한여주
" 어? 음...잠시만 "

한여주
" 이건 나도 조금 헷갈렸던거라서 같이 보면되겠다 "


지민
" 어? 야,나도 같이 볼래 "

그렇게 가만히 누워서 뒹굴거렸던 태형과 지민도 여주의 양옆에 각각 자리를 잡고 앉았고 갑자기 묘한 소외감이 느껴진 정국은 다른문제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주에게 말하였다.


정국
" 그 문제 끝나면 이 문제도 설명 좀.. "

한여주
" 어? 응,알겠어 "


태형
" 야,그전에 이 문제랑‥‥저 문제도 조금 봐주고 정국이한테가 "


지민
" 아, 나는 이 문제랑 저 문제가 조금 헷갈리는데 말이야.. "

그렇게 몇시간동안 그런식으로 점점 많아지는 문제들을 다 설명한 여주는 지처서 다른 공부를 할 틈이 없어젔고 다음날도..그 다음날도 함께 공부하자며 들러붙는 정국과 지민,태형 덕분에 여주는 결국 시험전날까지 공부를 제대로 못해 점수가 떨어저버렸다고한다.